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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별 지명 유래

  • 제목 서낭댕이(인후동)
  • 작성자 전주시청
  • 등록일 2007-11-11

우리 나라는 삼한시대부터 토속신을 섬긴 기록이 있다.
백제 때도 역대 임금들이 천지신에게 제사하며 시조 묘당을 세웠고, 고구려에서는 음사(淫杞)가 많았고, 신라시대 역시 묘를 비롯하여 왕묘(王廟)를 세우고 명산 대천(大川)을 섬겼다.
고려시대에 이르러서는 선황신제사가 추가되더니 조선조시대부터는 민간신앙의 서낭댕이라고 하여 마을의 터를 지키는 소박한 신앙이 내려왔다.
사직단은 토(土), 곡(穀)의 신(神)을 섬기는 곳이며 국토의 안태와 오곡의 풍요를 빌었고 기우(祈雨), 방역을 위한 고사가 행해졌다.
이로 보면 성황당(城隍堂)은 시민생활 깊숙이 파고든 유일한 민간신앙이다.
전주의 성황사(城隍杞)는 고려 신종(神宗 2년)때 전주목의 사록겸(司錄兼) 장서기(掌書記)인 이규보(李奎報)가 기린봉 북록에 세우고 성지의 수호를 치제 한데서 비롯되어 조선조시대에 이르러는 민간신앙으로 무병장수(無病長壽) 입신영달(立身榮達) 먼 길 떠나는 길손의 무사를 비는 등 생활 속에 파고 들었다.
전주에서는 이 곳에 처음 성황사가 세워졌고, 성황당으로서는 가장 번창한 곳이라고 해서 서민들의 말로 서낭댕이라고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