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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별 지명 유래

  • 제목 장승백이(평화동)
  • 작성자 전주시청
  • 등록일 2007-11-11

사방목신으로 이정표지(里程標識)를 하기 위해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의 표지목을 꽂았던 곳이다.
이 이정표는 부성 주변의 5리(2km), 10리(4Km) 마다 세워 길손들의 발걸음을 한층 가볍게 해 주었다.
본래 장승으로 불리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의 푯말은 잡귀를 쫓는 액땜의 푯말로 먼길을 떠나는 길손이 도적을 만나지 않고, 우환이 없이 잘 다녀오도록 무사를 비는 사방목신(四方木神)으로 공대했다.
어느 고을마다 중요 지점에는 나찰귀(羅刹鬼), 탈의 화상을 새긴 목신(木神)을 세웠는데 키는 9척 이상이요 두 눈을 부라리고 잡귀를 쫓아냈다고 한다.
이 장승들은 오가는 길손들의 눈에 차차 가까워 올 때나 이 장승을 지나 멀리 갈 때마다 길손에게 애환을 안겨 주고 또한 길손의 애환을 묵묵히 지켜보는 낯익은 풍정이었다.
이제 찾아 볼 수 없는 사방목신(四方木神)이 세워졌던 곳은 동쪽으로는 현재의 우아동인 소리개재, 서쪽으로는 중화산동(中華山洞)인 가마귀골, 남쪽으로는 서서학동(西棲鶴洞)인 난전 미륵댕이, 북쪽으로는 덕진동(德津洞)의 추천교 자리 가련내에서 길손의 애환을 지켜보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