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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별 지명 유래

  • 제목 진영터(중앙동)
  • 작성자 전주시청
  • 등록일 2007-11-11

현재의 중앙극장 주변이 수비대청 바로 진위영(鎭衛營)이 있었다.
최근세에 들어와 전라감영이 위치한 전주에 우리의 군대가 배치된 것은 1871년이었다.
전라감영 휘하에 3백여명의 신식군대가 자리잡았다고 하나 통장이니 별장이니 하는 전근대적인 편제였고 신식총이 아닌 활의 일종인 주살이라는 무기로 무장했었다.
이 곳 전주의 난후청은 그 후 4년만인 고종(高宗) 12년에 해체되고 임오군란이 일어났던 고종 19년인 1882년 같은 자리에 진남영이라는 병영을 설치했다가 다시 7년 후인 고종 26년 이번에는 다소 정예화된 군사 3백여명으로 교체하면서 병영의 이름을 무남영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병사와 병영의 명칭이 몇 차례 바뀌더니 고종 32년인 1895년 황제의 칙령에 의해 전주와 평양 두 곳에 진위영을 설치하여 1개대대의 군대를 다시 배치했으니 이 때 비로소 신식총을 가진 신식군대가 전주에 주둔하게 된 것이다. 6-25 후에까지 중앙극장 남쪽으로 정구장이 있었는데 이 자리는 군마장이었다.
우리 고장의 신식군대가 주둔했던 자리를 진영터라고 해서 불린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