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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비추천 풍경촌식당 덕진공원입구
  • 작성자 하**
  • 등록일 2014-05-07

한 번 가면 다시는 못 갈 식당이 있는데 이곳 덕진공원입구에 위치한 풍경촌 이 바로 그곳이다.
이번 5월 연휴기간이라 어딜가도 괜찮은 식당엔 줄을 웬만큼 서기마련인지라
늦은 점심, 배도 고파 오후 3시가 조금 못되어 덕진공원에 입장하기 전 이곳 풍경촌에 들어갔다.

원래 이렇게 유원지 입구나 터미널 근처 그런곳에서는 밥을 잘 안먹는데 이번엔 어쩌다 보니 덕진공원입구
였기에 다시 돌아나오기 귀찮아 그냥 들어갔다.
빈자리가 두어개 남아있어 구석으로 가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데, 한참이 지나도 주문을 받으러 오지를 않고
나중에 온 손님들 주문부터 받는다.
집사람이 일부러 불러 주문을 했다.

집사람이 백반정식이 먹고 싶다하여 떡갈비 정식을  주문했다.(1인분만원)
일인분에 만원이었고 이인분을 주문했다.
식사는 미리 준비가 되어 있었는지 금방 가져왔다.
반찬이 콩나물, 시금치, 김치, 버섯, 젖갈, 양파초저림같은 거 였는데, 모두 일인분으로 보일 정도의 적은양이었다.
그리고 떡갈비 두 덩어리와 작은 뚝배기의 된장국(찌개아닌 시레기 된장국)이었다.

음...  나는 이 뚝배기의 시레기 된장국을 하나 더 달라고 요구했다.
이인분을 시키면 당연히 두 개 주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거절당했다.
그러면서 원래 하나 준댄다. 
추가시켜도 다른 곳 주문이 밀리고 바빠 그 다른 곳 주문을 모두 받고 갖다 주고 난 후에 시간이 나면 가져다 준댄다.
나는 떡갈비  정식 1인분 찬에 떡갈비 한 개 더 올려주고 만원을 더 받는 거 아니냐 말했지만 무시당했다.
결국 밥을 다 먹을 동안 가져다 주지 않았다.

그동안 7세 아이는 왜 나만 된장국을 먹냐해서 아이에게 국을 양보했다.
우리 부부는 나온 반찬 꼬라지와 어이없는 대응을 당하고 식욕이 떨어져 서로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
서로 너때문에 이런 곳에 들어왔다고...
그러다 아이를 보고 참았다. 
아무말 없이 밥을 ...거의 맨밥을 먹었다.

이럴진대 하물며 추가 반찬을 이곳에서 먹을 수 있단 말인가?
국 한그릇  더 달라는데도 안주는 이곳에서
당연히 내가 찾아 먹어야 하는 권리인데...

국 한 그릇을 작은 뚝배기에 담아놓고 세 명이 같이 퍼먹으라는 건가?
이 무슨 이상한 개념인지 알 수가 없다. 
위생 개념은 있는 것일지?
밥상을 받자마자 항의가 통하지 않았을때 먹지말고 그냥 나오지 않은 것이 분하다.
2박3일의 전주여행이 아주 짜증나는 여행... 그곳 전주가 추접한 상행위에 물든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장소로 느껴지게
만든 그런 원인을 제공했다.

나오면서 다른 사람 밥상을 둘러봤다.
갈비정식은 낚시로 적은 것인지 안된다고 하니 사람들은 차선으로 떡갈비들을 시켰다.
그래서인지 그걸 잡수시는 분들이 많았다.
다들 괜찮은 건지 나만 유별난 건지 궁금했다.
물론  둘이 오건 셋이 오건 네 분이 오시건 모두의 밥상엔 작은 뚝배기 그릇은 하나만 놓여 있었다.

비추천 풍경촌 T:277-0566    2014년 5월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