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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한옥마을에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
  • 작성자 이**
  • 등록일 2015-09-20

제목없음

한옥마을의 현재상황

재미있는 통계가 있다 7월에 모 신문사에서 여름 휴가에 가장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를 조사하였는데 1위가 전주한옥마을이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한옥마을 관광객의 후기 댓글을 보면은 90% 이상이 볼게 무어가 있냐고 하면서 다시는 가지 말라고 한다

이러한 정반대의 현상은 한옥마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많이 남아있는 상태이어서 가고 싶은 마음이나 실제 가서 보면은 볼 것이 없다는 실망감으로 바꿔지는 현상이다

제일 많이 거론되는 것이 한옥마을이 너무 상업화 되어서 국적을 알 수 없는 먹거리 천국이어서 한옥마을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천혜의 관광자원인 한옥마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멋쟁이들은 사라지고 중고등 학생들의 당일치기 여행정도로 한옥마을은 변해가고 있다

관광객은 많이 줄어든 상태이어서 여름 성수기 주말 연휴 에도 작년 같이 가게마다 식당마다하루 종일 줄이 이어지는 상황은 없으니 당연히 매출은 줄어들고 상인들은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을 하고 있다

메르스의 여파로 보기도 하나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한옥마을의 미래

관광전문가가 1년 반 전에 한옥마을에 대한 평가를 하였다 관광지의 발전을 1-5단계로 분류하는데 한옥마을은 지금은 3단계라고 하였다 피크초입의 단계이다

그러나 지금 상태를 보면 4단계에 접어들어 이제는 곧 하락기에 이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다 길거리 음식이 대세를 이루고 관광객들이 중장년층에서 어린 젊은 층으로 이동을 하면서 급하게 변하였다

중장년층이라면 오래 갈 것이나 지금의 젊은 관광객 들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특별한 이벤트가 지속이 되지 않는 한 발길을 멈출 것이다

젊은이들의 트렌드는 빨리 변한다 서울의 젊은이들의 거리를 보면은 알 수 있다

영원한 곳은 없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너무 빨리 변한다

남부시장 구 도청 팔달로의 인도 확장 등 여러 가지 플러스 요소들이 있으나 이것들은 모두가 주가 아니고 부차적인 것이다 주는 한옥마을이어서 주가 쇠락하면 아무리 주위의 부차적인 요소가 좋아도 같이 쇠락할 수밖에 없다

의외로 빠르게 진행이 될 수가 있다 다시 말하지만 젊고 어린 관광객들 이어서 이다

비 오는 한옥을 거닐며 낭만을 찾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저녁의 달빛 바라보며 경기전 담벼락을 거닐면서 한옥의 운치를 멋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단지 낮 동안에 젊은 청춘들만 시끄럽게 몰려다니며 길거리 음식을 먹으면서 즐기다 오후4시가 넘어서면 집으로 돌아가고 전주사람들은 이제 주차하기도 힘들어져 한옥마을은 갈수 없는 곳이 되어버려 저녁에는 태조로 은행로의 중심 부분 이외에는 텅 비어가는 한옥 마을이 되어가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 덧붙여서 전국적으로 지자체에서 한옥마을을 조성하고 있는바 많은 관광객들이 감소할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슬로우시티 재 지정 문제

한옥마을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즉 자연에 둘러 쌓여 있는 자연 친화적인 마을이 아닌 도시의 한 가운데 에 위치하여 있으면서 사람의 발걸음을 느리게 잡아끄는 힘을 가지고 있는 곳이 한옥마을이다

인공적인 요소가 아닌 역사가 만들어낸 이곳은 우리 모두가 후손들에게 남겨주어서 길이길이 보존하여야 할 아주 커다란 유산이다

전주만큼 정감 있고 여유 있는 어머니의 느낌을 갖고 있는 도시는 없다

그 모습이 본래의 전주 모습이며 이제는 한옥마을의 이미지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한옥마을이 나타나기 전에도 전주가 가졌던 이러한 이미지는 한옥마을이 더해짐으로 인하여 상승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와 한옥마을의 밝은 미래는 이러한 정감 있는 이미지에서 나오는 힘이 가장 강하고 영향력이 크다

당장은 어린 꼬마 관광객에 맞추는 싸구려 한옥마을의 이미지를 버리고 정감 있는 어머니의 넉넉함이 있는 도시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

전주시 에서는 슬로시티 재지정을 위하여 발 벗고 나섰다고 하는데 재지정이 가능 할 것인지에 대하여 회의가 든다 너무나 엉망이기 때문이다

지금 같은 상태에서 슬로시티를 재 지정받는다면 슬로시티를 조롱하는 비웃는 글들이 넘쳐날 것이고 재 지정을 받지 않는다면 한옥마을의 문제점이 부각이 되어 그것 또한 난처할 것이다

한옥마을의 상징인 경기 전 앞을 보라

제일 규모가 큰 꼬치구이 가게가 있고 그나마 관리가 거의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업을 하여 너무나 지저분한 모습들은 슬로시티 심사가 시작이 되면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다

제일 큰 문제는 꼬치구이이다

슬로시티는 중장년층들에게 어울리는 말이다 힘이 넘쳐 주체할 수 없는 한옥마을 주 관광객인 어린 청소년들에게 슬로시티는 웃기는 이야기이다

그들이 찾는 느림은 힐링이 아니라 게으름인 것이다

슬로시티를 포기하든지 아니면 중장년층의 관광객들에 맞는 한옥마을을 찾아서 가꾸어야 한다

 

꼬치구이문제

한옥마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그만두고 환경 냄새 위생 등 특히 꼬치구이 냄새 와연기는 한옥마을을 망치는 최고의 원인이 된다

얼마 전에 꼬치구이 퇴출이라고 하여서 모든 이들에게 환영을 받았는데 보류라고 하여서 사실상 철회하는 전주시의 정책은 오락가락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메르스의 영향으로 어려워서라고 하나 너무나 궁색한 변명이다

시설을 개선하여 다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말에는 실소를 자아낼 뿐이다

대부분의 실수는 전체를 보지 못하고 멀리 보지 못하는 데에서 온다

꼬치구이 길거리음식이 관광객 유입에 일조를 하였다 하나 그로인하여 중장년층은 발길이 멈추어졌고 이제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관광객들만이 대부분이다

하루 종일 계속 구워대는 꼬치구이 냄새와 연기가 아무리 시설을 한다고 하나 이것들이 어디로 가는가 모두가 한옥마을을 어지럽히는 요소가 될 뿐이다

인도의 보도 블럭이 얼룩이 지면서 더럽혀진 것은 모두가 꼬치 때문임을 모르는가

꼬치구이 퇴출 보류하는 것은 한옥마을의 수명을 빠르게 단축시키는 것이다

꼬치구이 상인들의 반발 때문에 철회한다면 그것을 예기치 못했는가를 묻고 싶고 꼬치구이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피해가 한옥마을 전체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눈앞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말고 그들은 반듯이 퇴출되어야 한다

 

조선일보 꼬치구이기사--이것을 기회로

912일 조선일보는 꼬치구이 기사를 통하여 전주시는 아직도 꼬치구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보도하였고 마지막에는 전주시 에서는 꼬치구이와 한옥마을이 공존하는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하여서 걸국은 꼬치구이를 지속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는 것을 암시하였다

네이버에 올라온 검색결과를 보면 꼬치구이가 생활 문화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로 나타났는데 댓글이 무려 10시간 만에5000여개가 달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것은 한옥마을이 전국적인 관심사가 된 반응으로 보인다

댓글의 반응은 99%가 꼬치구이를 비난하는 것으로 이와 연관되어서 한옥마을을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말을 하고 더욱이 전주시민들도 한옥마을을 오지말아 라고 하는 글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이번기회를 통하여 획기적인 한옥마을의 변화가 있어야 됨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가 곧 기회인만큼 꼬치구이가 전국적인 관심사가 된 지금 이번 기회에 한옥마을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정화시켜서 변화하려는 한옥마을을 전국적으로 보여 주는 것도 아주 좋은 기회이리라고 생각을 한다

 

서울인사동과 전주한옥마을

인사동은 이전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의 관광 코스가 되었으나 예전의 문화가 퇴색이 되고 상업화가 심화되면서 갈수록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형태의 기업자본이 들어오면서 임대료가 올라가고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한 예술인들이 이곳을 먼저 떠나가고 그 뒤로 토속적이 상품들이 자취를 감추면서 인사동 특유의 멋을 잏어버린지는 이미 오래이어서 인사동하면 언제적의 인사동이냐는 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옥마을 또한 이와 같은 전철을 답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에 꼬치구이도 한몫을 하여서 한 때는 인사동에 꼬치구이가 성업을 하였으나 지금은 몇 군데 남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시에서 강한 행정력으로 위생검사 환경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을 하여서 영업처분을 내리고 하는 방식으로 꼬치구이는 줄어들었다

이것은 인사동 뿐만이 아니고 청계천에도 처음에는 꼬치구이가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가 없어지고 꼬치구이는 시장으로 보내버린 서울시의 대처 방법을 전주시도 참고하였으면 한다

중국 또한 황산을 가면 처음에는 꼬치구이가 많았으나 이제는 구경을 할 수가 없다

모두가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품격 있는 한옥마을을 우리는 원한다 오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한옥마을을 지켜내서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돈에 눈이 먼 한옥마을 상인들하고는 절대 타협을 하지 말라

한옥마을을 지키는 것은 오로지 전주시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