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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전주 한옥마을 잘 봐주세요
  • 작성자 김**
  • 등록일 2014-11-12

제목없음

 

저는 전라북도 부안에서 태어나

이제는 서울에서 어엿하게 자리를 잡고 복지관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고향이 전주는 아니지만 전라북도라는 큰 그림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가끔 전라북도에 관한 소식이 들려오면

저도 모르게 귀가 쫑긋 쫑긋 세워집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 인터넷에 올라온 얼마전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왓는데

몇년전과 너무 다르다는 기사를 보고

신경안쓰려고 하지만 고향사람이라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ㅠ

 

저도 친정에 갔다가 3년전에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지요

남편은 서울사람이라서 이것저것 신기해하며 좋은 추억을 쌓고 왔답니다

제가 다녀와서 좋다고 주변에 말해서 다녀온 사람들도 많을 만큼요

 

그런데 그 전주한옥마을의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이

여러가지 상술에 휘말리는 좌판장 같은 장터 분위기로 바뀌었다는게 

실망스럽네요 먹자판, 식당만 가득한 곳이 어떻게 전주 한옥마을일까요?

처음 한옥마을을 만든 취지가 기대만큼 지속되지 않고 

홍보에 당장은 알려져서 돈은 벌겠지만

이러한 관광자원은 길게 생각해야 합니다

올해 다녀간 사람들이 서울에 올라와 거기 갈곳이 아니라고 하면

사람들에게 입소문으로 금방 금방 퍼져

예전처럼 아무 관광자원없이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는

황량한 전주로 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을 담당하는 공무원님들

저도 나라의 녹을 먹고 살고 있지만

전라북도가 고향으로 타지방에서 사는 우리들에게

우리도 이만큼 무언가가 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고향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