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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한옥마을 친절서비스 캠페인이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 작성자 장**
  • 등록일 2014-09-26

제목없음

안녕하세요, 전주에 이사온지 4개월된 전주 새가족입니다.

전주는 예절과 품위가 있는 도시라고 생각하고 이곳으로 이주하였습니다.

전주 박물관이나 주변 관광지는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주에 와서 처음 느끼는 것은 서먹함이랑 불친절이었습니다.

특히나 한옥마을 주변식당은 유독 심하더군요.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분들은 대부분은 관광객들인데, 이렇게 함부로 해도 되나 싶은게 너무 안타까웟습니다. 마치 하루보기 장사를 하는 분들처럼 다시 안올 사람대하듯 하는 서비스태도가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전주를 사랑하고, 전주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이부분에 대한 서비스교육을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고향은 전라도 목포인데요, 서해안 고속도로가 열리면서 서울 수도권의 관광객들이 목포 북항으로 회를 먹으려고 많이들 찾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다 싶었는지 바가지 요금에 한껏 재미를 봤던 상인들은 지금은 모두 파리를 날리고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이 그런 상황이 될까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한때장사 한철장사라는 생각을 버리고, 천년전주의 기품을 잃지 않도록 천년장사, 천년기업을 이을 상인의 정신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하다못해 상인회에서 친절캠페인이라도 좀 펼쳤으면 좋겠구요.


또 한가지는 거리의 경적소리입니다.

이곳에 이사오기전에도 전주에 몇번 들렀는데, 그때마다 도로에서 느끼는건 경적소음이 지나치다는 겁니다. 필요이상으로 많은 경적을 울려대는 걸 보고 외지인으로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서울강남, 서울강동, 서울강북, 안산, 수원, 제천 곳곳에서 생활을 해봤지만 전주가 특히 경적소음공해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보기에 경적소음은 천년전주에 너무 안 어울리는 기억이 될것 같습니다.


21세기는 서비스와 스토리의 시대 아니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전주에와서 친절과 배려의 미덕으로 인해 사랑을 만들고, 역사를 만들고, 애정의 스토리를 만들어 갈수 있다면 천년전주의 품격이 더 높아질것 같습니다.

어줍잖은 글이지만, 진심을 담아 드려봅니다.

장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