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제야축제를 보고 늦게나마 두서없이 올립니다.

매년 가족과 함께 12월31일이면 언제나 제야의종소리를 듣고자 풍남문광장을 찾아갑니다.

작년에 7080, 클래식 ,국악공연 등  공연프로그램이 너무 좋아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일찍이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보고자 설레이는 마음으로 풍남문뜨락을 찾아 제야축제를 관람하였기에 앞으로의 발전을 위하여 제야축제의 소감을 몇자 적어 올립니다.

전년도에도 보았던  비보이 공연팀의 공연은 모두가 흥이나고 좋았답니다. 하지만, 행사 진행 중간 빈틈의 시간이 길어 원할하지 않았고, 축하공연이 학생, 아마츄어, 동호회발표 수준으로 전락되어버린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문화특별도시 전주슬로건을 내걸고 공연을하였기에  추운 날씨에 찾아온 시민들에게 전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동호회 발표회가 아닌 보다 전문적인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하였으면 합니다.

또한, 어느 모 국회의원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자 회사 홍보 발언을 하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는데 모두들 눈살을 찌부렸답니다. 의원님 그러시면 안됩니다! 시장님과 다른 정치인들처럼 간단하게 메시지를 주어서 새해의 희망을 전달하는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불꽃놀이는 풍남문을 배경으로 그동안 해왔던 전북은행건물위에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화려함은 작년보다 훨씬 더 훌륭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풍남문광장을 가득 메우기에 축제안내는 꼭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시청게시판에 제야축제에 관련된 공연 안내가 전혀 없었는데, 앞으로는 시민들의 이해를 위해서라도 꼭 게시판에 올려주십시오.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러 찾아온 시민들을 위하여 따뜻한 차와 맛있는 떡국도 만들어 무료봉사하셨던  상인분들과 정육점 주인아저씨게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제야의 종소리가 귓가에 맴돌지만 축하공연이 기획부재로 생각되어지기에 다음에는 전주문화특별도시의 슬로건에 맞는 웅장하고도 화려한 전주만의 특색있는 축하공연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