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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신고합니다
  • 작성자 조**
  • 등록일 2015-08-23

제목없음

   전북고속  전북70아196 호  "김복선 기사님"을 신고합니다!!!   엊그제 제주에서 무주에 있는 리조트로 시험을 위해, 군산공항을 거쳐 전주시외버스터미날에 당도했습니다.초행길이라서 인터넷에서   미리 준비해온 여러 이정표를 따라 무주로 가기위한 버스표를 사서 버스에서  기다리던 중 아무래도 불안감에 기사님에게 여기가 처음인데 제가 버스를 잘 선택했나요 ? 물었습니다  항상 돌아오는 퉁명스러움,무뚝뚝,귀찮은 표정,건성의 대답이 오리라 하는 편견을 갖고 응답을 기다렸습니다(솔직히...)  "버스가 틀렸으니 빨리가서 목적지를 변경해서 오라"고 하더군요,기다릴테니..(출발 시간이 아슬아슬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는 내내 ,귀찮을 법도 한데 너무나도 상대방이 미안할 정도로 (개인이 소지한 자료등을 참조하면서 ...) 가는 과정을 넘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터미날에 당도하고 최종 목적지로 가는 택시를 연결까지 해주셨습니다  버스기사는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되지 않나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실은 "괜히 물어봤네"..할때가 저의 인생경험엔 많았습니다.암튼   참 감동적이였습니다. 하시는 일에 철학을 갖고 대하시는 것 같아서 제 자신한테도 큰 교훈이였습니다 (2 여 시간을 운행하면서, 오르고 내리는 심지어 꼬마한테까지도 인사를 보내더군요)  덕분에 괜히, 전북이 다시 보이고, 내년에는 좋은 사람들과 무주에서 휴가를 보내겠노라고 자신한테 다짐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김복선 기사님한테 감사의 말씀을 보내고요,존경하는 전북고속 사장님!   김복선 기사님 월급 올려주셔야 됩니다. 꼭이요~~  이에 신고합니다!!!  김복선 기사님! 행복하실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