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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전주천 버드나무, 처참한 학살을 다룬 jtbc 방송기사 조회 30만회 넘어
  • 작성자 이**
  • 등록일 2024-03-09

https://youtu.be/CwwSx0fGthE?si=XHCXSizCXTZKZGf1


물가의 버드나무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습니다. 한옥마을과 전주를 더 빛나게 하는 존재였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경관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한복을 차려입고 징검다리 위에서 버드나무 숲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버드나무 노란 꽃과 이파리, 씨앗은 일찍 깨어난 꿀벌과 곤충들의 먹이가 됩니다. 곤충과 애벌레를 먹는 새들의 먹이터와 은신처가 됩니다. 법적 보호종인 수달, 원앙, 삵이 처음 자리 잡은 곳이자, 버드나무 그늘 물속에서 쉬리와 꺽지 등 여러 물살이의 서식처입니다


공기 중의 탄소를 흡수하고 도심의 온도를 낮추고 하천의 물을 정화합니다. 비가 많이 오면 유속을 완화하여 하류 범람을 막아주었습니다. 바람에 실려와 자연적으로 뿌리를 내린 버드나무숲은 자연성을 회복한 전주천의 선물이었습니다.  


지난 29전주시는 새벽 야음을 틈타 전주천 남천교 일대 아름드리 버드나무를 한그루도 남김없이 잘라 냈습니다삼천 삼천교 일대에서도 40여 그루의 버드나무를 베어냈습니다이번에 잘려 나간 나간 버드나무는 지난해 무차별적인 하천 벌목에서 시민들의 항의로 지켜냈던 나무들입니다이른 봄 가장 빨리 초록의 새잎을 틔우던 버드나무가 잘린 남천교 청연루 일대의 풍경은 쓸쓸하고 황량하기

그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