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올해 초인가 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전주시에서 기린로 오목대에서  동산동 초입 삼거리까지인가에 차로 중앙에 자전거길을 만드는데 대한 설문조사.

저는 처음 그 문자를 보고 이게 먼 말인가 하였습니다.

어떻게 도로 중앙으로 자전거길을 낼수가 있지 하는 생각에 말입니다.

저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전국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매니아이지만 이건 아니지 하는 생각이 말입니다.

차로 다녀도 늘 위험한 도로인데 자전거로 다닌다는 것은 더욱 위험하죠.

그것도 차로 중앙으로 양쪽에서 차들이 씽씽 달리고 차에는 내 뿜는 매연 다 마셔가면서 자전거를 탄다는거 상상이나 해 보셨는지요.,

아마도 방독면을 쓰고 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차로이기에 유턴하는 차량에 대한 문제점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내포되어 있지만

가장큰 이슈는 아마도 양쪽 차선에서 씽씽 달리면서 내뿜는 매연에대한 문제일 것입니다.

지금 지구촌 전체가 고온 현상으로 도시 전체가 열섬으로 힘들어하는 현상에 가로수등 도심에 더 많은 나무를 심는 그런 정책이 아니라 그나마 중앙에 심어져 있는 나무 제거하고 자전거길을 낸다는 시 정책에 자전거를 즐기는 한 시민으로서 절대 반대합니다.

막말로 전주싱에서 전주시민 전체 자전거보험 들어주고 기린로 중앙 자전거길로 다니다 사고나서 죽으라는 거나 같은 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가 싶네요.

유럽의 자전거 문화가 잘 발달된 도시를 잘 밴치마킹하셔서 좋은 망안이 되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차로 가장자리로 차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불럭을 설치하고 길을 내는것도 좋은 방안일 것입니다.

그냥 차선으로만 표시하여서는 차가 주차하고 침범하고 자전거가 갈수가 없게되죠.

종로 자전거길이 지금 그 현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