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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9월 2일 호남고속 시내버스 1753호 정모 기사님 왜 승객은 당신이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를 들어야만 합니까
  • 작성자 박**
  • 등록일 2017-09-03

               

저는 토요일 오전 10시 전후로 예수병원 앞에서

호남고속 시내버스 1753383번 버스를 타고 20분 넘어서 전북대학교에 내렸습니다  

정모 기사분이 운전하고 있었는데, 그 버스를 탔을 때 라디오 방송을 크게 틀고 있어서

저는 기사님 방송 좀 꺼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가사분이 나를 쳐다보며 비웃더니

 별 사람 다보겠네. 당신 혼자서 버스 타고 다녀요? 다른 승객 들으라고 틀어놓는 거요라고

저를 나무라는 겁니다.

 

이 분은 제가 여태 만난 가장 무분별하고 용감한 기사였습니다.

버스 기사의 의무는 승객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시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자기가 틀고 싶은 방송을 틀고 운전을 하면서 

그것이 승객을 위한 거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뒤에도 그 분은 계속 방송을 틀었습니다.

 

정병기 기사 분께 묻고 싶습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왜 우리 승객이 들어야만 합니까?

당신은 무슨 근거로 당신이 좋아하는 음악과 라디오 프로를

다른 승객들이 듣고 싶어한다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까

당신이 좋아하는 뽕짝 요새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고,

당신이 즐기는 라디오 프로 듣고 싶은 사람 거의 없습니다.

우리 승객들은 버스를 탈 동안 조용히 눈을 감고 쉬고 싶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우리 이어폰으로 듣고 싶습니다.

그런데 왜 당신은 시끄럽게 굴어 우리를 쉬지 못하게 만들고

우리의 음악을 듣지 못하게 만드는 겁니까?

 

저는 정병기 기사의 대답이 불쾌해서 그 회사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전화 받는 사람, 역시 무식하고 용감했습니다.

왜 소리를 줄여달라고 하지 꺼달라고 했느냐,

왜 운전 중에 라디오로 틀면 안 되느냐,

라디오를 틀으라고 버스에 장착되어 나온 것이 아니냐하는 기막힌 대답이었습니다.

   

그 무식한 분에게 말씀드립니다.

라디오는 필요합니다.

그런데 천재지변이나 교통체증이나 비상시에

교통방송을 듣고 그런 상황에 대처할 때 필요한 것이지

운전기사가 마음대로 크게 틀고

그것을 들으면서 운전하라고 달린 것 아닙니다.

 

정모 기사분과 토요일 오전 10시 17분에 호남고속 사무실에서 전화 받으신 분에게 말씀 드립니다.

당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이나 라디오 프로그램,

제발 집에 가서 들으십시오.

 

승객들 짜증나게 하지 말고.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면서 안전운행 제대로 됩니까

  

전주시 대중교통 담당자님께 말씀드립니다.

이 두 분들에게는 친절 교육과 예절교육, 상식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아울러 인성검사도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