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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전주만의 특별한 음식
  • 작성자 홍**
  • 등록일 2017-07-30

다른 지역에는 없는 전주만의 독특한 음식들이 있다.

'황포묵', '물짜장', '모주',  가게 맥주를 뜻하는 '가맥'과 각종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 '상추 튀김'이다. 
이들 음식은 전주가 개발한 독특한 음식이다.
  
물짜장은 1박2일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물짜장은 우선 보통의 짜장면처럼 검지 않고 옅은 고추장 색깔을 띠고 있다. 
그 걸쭉한 국물이 일품이어서 짜장면과 짬봉을 대체하는, 
혹은 그 이상의 선호도를 자랑하는 전주 지역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음식이다. 

다른 짜장면처럼 까만 춘장을 쓰지 않고 녹말을 풀어 걸쭉하게 만든 뒤, 간장이나 고추기름 등 다양한 양념으로 맛을 내는 전주 특유의 음식인 물짜장은 사실 중국 고유의 음식도, 한국 고유의 음식도 아닌 사실상 '퓨전음식'에 가깝다. 물짜장은 1970년대 전주에서 중국요리집을 하던 한 화교 요리사로부터 시작됐으며, 볶음면의 일종이다. 

청포묵은 도토리묵과는 달리 녹두로 쑨 묵이다. 
전주에서 처음 개발한 음식이라는 증거는 없지만 녹두장군 전봉준과 관련된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염두에 두면 금세 수긍할 수 있게 된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전주의 가맥은 단순히 맥주만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안주를 같이 곁들여 판매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유명해졌다. 
안주는 말려서 두드린 황태와 서해안에서만 잡히는 갑오징어로, 곁들이는 양념간장은 가히 일품이다. 

모주는 그야말로 어머니가 따라주는 술의 의미로 대부분 숙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신다. 모주는 막걸리에 생강, 대추, 감초 등 대여섯 가지의 재료를 넣고 팔팔 끓여서 만든다. 이때 알코올 성분은 거의 사라지는데 과음한 뒤 속 푸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모주는 전주의 어머니들이 자식을 위해 마시게 했던 술 아닌 술로 콩나물밥과 더불어 애주가들에게 사랑 받는 음식이기도 하다. 

상추튀김은 말 그대로 상추에다 각종 튀김이랑 떡볶이를 싸서 먹는다. 
보통 간장에다 튀김을 찍어 먹는데 상추에 싸먹으면 은근히 맛있답니다. 

각 지방에는 그 지방만의 고유한  음식이 있습니다.
전주 여행 오시면 위 5가지 모두는 아니라도 몇가지는 드시고 가셔야 전주 여행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