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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관심을 가지면 많은 것이 변합니다
  • 작성자 최**
  • 등록일 2017-01-23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에 사는 모든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겁기 바라는 학생입니다.

지난 여름 봉사캠프에 참가하여 장애인 분들과 전주 모 영화관에 갔는데 총 약 1600석중 장애인 전용 의자는 단 10석뿐이었습니다. 더 이상했던 것은 그 10석이 8관중에 딱 3관에 있었다. , 장애인석을 이용해야 하는 분들은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3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애인분들의 다양한 영화를 볼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저와 함께 봉사를 같이한 학생 분은 저에게 화장실에 장애인전용화장실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법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음성 팜플렛(영화를 소개하는 종이를 소리로 들리게 하는 물건)과 보청기(귀가 불편한 분들을 위해 제공하는 물건)조차도 눈 씻고 찾아도 보이지 않았고 그 영화관이 영화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복합건물이어서 복잡한 구조를 띠고 있기 때문에 안내판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영화는 우리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하나의 도구라고 합니다. 영화<친구> 이후로 "니가 가라 하와이" 라는 대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하며, <살인의 추억>을 통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잡는 것에 온 사회의 관심이 쏠렸었고, <왕의 남자> 이후로, 여자처럼 예쁜 남자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으며, <괴물>로 인해 한강에 괴물이 산다는 루머가 진짜처럼 떠돌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는 영화를 영화답게 보려고 큰 스크린 화면을 통해 영상을 보고, 빵빵한 음향을 들을 때, 영화를 통해 전해주고자 하는 감정들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장애인분들은 이런 혜택을 누리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전주 영화관에 너무 실망을 했습니다.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등에 따라 1998 이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문화 집회시설에는 매개시설(접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부시설(복도, 승강기 위생시설·안내시설(점자블록, 유도 안내시설 관람석 장애인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아래 표의 리스트를 제대로 갖추어진 영화관은 존재하지 않았다.

(’0’표시는 구비가 되어 있는 곳, 나머지는 구비되어 있지않음.)

 

메가박스(송천)

메가박스(시내)

CGV(시내)

CGV(효자)

조이앤시네마

롯데백화점

점자 안내책자

 

 

 

 

 

 

휠체어

 

 

 

 

 

 

점자블록

 

0

 

 

 

 

음성지원 (엘리베이터)

 

0

 

 

 

0

음성지원 (무인티켓)

 

 

 

 

 

 

안전바

 

 

0

0

 

 

보청기

 

 

 

 

 

 

 

진한글씨는 의무사항과 권고사항인데 제대로 이루어진 곳은 한곳도 없으며 제일 많이 지킨 영화관이 점자블록과 엘리베이 음성지원인 2가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메가박스(송천)에서는 영화관에 들어가보면 장애우 보호자 우선석 안내라면서 1관의 M 5, 6, 7, 8 2관의 O 9, 10,11,12 3관의 L열의 7, 8 10좌석이 장애인 우선석이라면서 비정상인분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쓰여있는 종이가 있다.

이것을 보고 처음에는 '장애인분들을 많이 생각을 해주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곱씹어볼수록 문서가 뜻하는 바는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번째, 8 3관만이 장애인 석이 있습니다. 뜻은 영화를 보고 싶은게 있어도 만일 1, 2, 3관에 없다면 장애인석을 이용할 없으며 만일 보고 싶다면(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분) 계단 복도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중에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번째, 쓰여있는 관들의 열과 번호들은 하나같이 모두 뒷좌석이다. 이것은 항상 뒷좌석에서만 영화를 즐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영화관에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다. 전주에 있는 모든 영화관이 , , 계단 복도에 장애인석이 있다. 어떤 영화관은 장애인석이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 곳도 있다. 




이곳에서 제일 황당한 상황은 방문 장애인 화장실을 찾으려고 아무리 쳐다봐도 없어서 찾은 것이었습니다. 번째 방문 때는 직원분들께 여쭈어봐서 찾을 있었는데 사진에서 왼쪽사진을 보면 남자화장실 부분이 보이는데 옆에 문이 보입니다. 처음에 갔을 때는 안내판도 없고 청소도구만 잔뜩 들어 있어서 당연히 화장실 청소도구를 넣어놓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안으로 들어가면 깊숙히 들어가면 장애인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오른쪽사진에서 비상구 계단이 있는 옆에 작은 문이 장애인 전용 화장실이다.) 문제 또한 이곳에서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다른 모든 영화관등도 안내를 하지 않았습니다.

조금의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모두 배려하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