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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성진교통 시내버스 기사분
  • 작성자 박**
  • 등록일 2016-11-21

토요일(19일)  11시 20분경 성진교통  2108호를 타고 동산동 우체국에서 이마트까지 갔습니다.

버스를 타는 순간부터 양**라는 기사분은

이어폰을 끼고 누군가와  통화중이었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썬그라스를 쓰고 라디오를 켜 놓은채로.

기사분들에게 안전을 내맡기는 우리 승객의 입장에서는

그 기사분은 시각과 청각이 온통 마비되었다고 보여졌습니다.

그래서 도중에 한 승객이 벨을 잘못 눌렀다고 이야기를 해도

그 분은 잘 못 알아듣고

우리를 그냐 빤히 쳐다만 보는 것이 너무도 당연했습니다. 


덕진 경찰서를 지날 즈음 제가 항의를 했습니다.

"기사님, 핸드폰 하면서 통화하면서 버스를 운전해도 되는겁니까?"

다른 기사분들은 제가 똑같은 항의를 하면 "아이고,  죄송합니다."하면서

바로 통화를 그만두었는데 이 양**라는 분은 달랐습니다.

그 똑똑하신 분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 제가 핸드폰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이것은 이어폰이요.

저는 제가 하고싶은 대로 할테니,

사장님도 하시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런 뒤 계속 통화를 하였고

저는 몹시도 불쾌한 마음으로 이마트에서 내렸습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과 공무원여러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양**라는 기사분과 같은 사람들에게 맡겨도 되겠습니까?

자가용 운전자가 이어폰끼고 운전하는 것은 그렇다쳐도

시민들을 태우고 다니는 대중교통 버스 기사가

이어폰끼고 잡담하면서 운전을 해도 되는 겁니까?



대부분 기사분들의 통화내용은

휴일날 어디를 놀러가는데

나는 냄비를 가져오고

당신은 마트에 가서 무얼 사오시오,

어디 식당이 싸고 맛있다 하는

등등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지금 어디에 사고가 났으니

그 곳을 지날 때 유의하라는 통화내용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다시 한번 묻습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과 공무원여러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성진교통 2108호의 양**라는 기사분과 같은 사람들에게 맡겨도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