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에 온 지 이제 7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이 곳에 와서 쉽게 볼 수 없던 교통사고들을 자주 목격했네요.

 * 전주 인후동1가 파리바게뜨 사거리에서 초록불에 건너던 초,중학생 정도 보이는 학생이 지나는데 통화하면서 초록불 무시하고

   운전하는 운전자에 의해 치일 뻔 했습니다. 그 운전자는 멈칫했다 그냥 지나쳤구요.

 * 지난 10월 8일 객사에서 우아동으로 오던 중 몇차선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우회하는 길에서 1,2차선에 있던 차량이 불법 우회하여 

   2,3차선에 있던 차량을 부딪혀놓고 되려 화내는 모습도 목격했네요.

 * 10월9일 인후동1가 파리바게뜨 근처에서 헬맷을 안 쓴 오토바이 운전자와 차량이 부딪히는 모습도 봤습니다.

운전자들의 운전미숙,법을 안 지키는 행동들이 크지만 운전 중 이어폰,핸즈프리기기로 통화해야 할텐데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모습,헬맷을 안 쓰고 오토바이 운전, 사람이 지나는 신호등 초록불에 신호무시하고 지나는 차량들은 어느정도 전주시청이나 구청에서 저지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불법주차하는 차량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래 사진은 금일 남편이 출근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주차하다니 겁없나 싶으면서 전주시에서 관리하는 모습을 본 적도 없기에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현재 계획임신 중인데 이런 모습들을 볼 때면 전주에서 아이 키우기 힘들겠단 생각을 외출할 때마다 하니 심각하지 않나요?

시의 자본이 부족해서인지 모르나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도 많은데 차량이 보행자 보호를 전혀 하질 않습니다.

아중중학교는 스쿨존으로 서행해야 하는데 지키는 사람이 없네요.

제발 관리 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