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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시내버스
  • 작성자 김**
  • 등록일 2016-08-05

시내버스를 이용하던 중 황당하고 불편한일을 겪은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결국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네요.

직장이 매일 늦은 시간에 끝나서 밤 10시 쯤 승차해서 평화동으로 가는데 목적지 까지 도착하기 전에 승객이 저 혼자만 남게되면

대부분의 기사 님들은 같은방향이니 내려서 다른 버스를 탈것을 종용하십니다. 그럼 피곤한 몸으로 환승해서 서서 갑니다.

어쩌다 앞자리쪽에 앉아서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느라 기사님이 어디까지 가느냐는 질문에 대답을 못했더니 그대로 승객을 태우고 백제로로 빠져서 퇴근을 하시려고 하더군요. 황당해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니 그러게 물어보지 않았느냐고 소리치며 욕지기와 화를 내셨습니다. 내려서 집까지 걸어 갔습니다.

승객이 단 한명이라도 목적지까지 정상운행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특히 주변이 어둡고 파란불에 얼른 교차로를 건너고 싶은 마음에 기다리고 있는 승객을 못보고 그대로 지나가버리는 일도 비일비재 하구요. 그렇게 한 참 기다리다 막차를 놓치면 허망하게 택시타고 갑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고 있는 이 버스는 시장을 세군데나 거치기 때문에 나이많은 어르신들도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급정거 급출발에 넘어지거나, 눈이 안좋아서 미리 탈준비를 못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해서 빨리 승차를 못하실 때에도 기사님들의 짜증섞인 비난을 들으십니다.

열심히 세금내고 해마다 오르는 버스요금에도 불평 없이 대중교통 이용중인데 왜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지켜지지 않고 제대로 개선도 안되는 것일까요.

매번 돌아오는 불편은 계속 시민들이 감내해야 하는 겁니까.


친절하고 운행규정을 성실하게 잘 지키는 기사님들도 많은 줄 압니다.

하지만 불편사항이 많은건 사실이니까 꼭 좀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