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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삼천도서관 시끄럽고 매우 불편
  • 작성자 최**
  • 등록일 2016-07-03

요 몇주간 삼천도서관을 이용하며 느낀 점

시험기간 되면 도서관이라고 하기엔 넘 시끄러워, 왜 그런지 생각해보았다.

시험기간 되면 평소에 도서관을 오지 않던 학생들도 오게 된다. 당연히 자리가 부족하게 되고 자리를 맡는 일들이 벌어진다. 10여년 전 삼천도서관을 이용할 땐 직원들이 그러지 못하게끔 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방치한다. 정작 공부하러 온 아이들은 자리가 없어 그냥 돌아간다. 자리를 맡아놓은 아이들이 다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도서관으로 놀러온 아이들이다.(놀러온 학생이란 표현이 극히 주관적이고 편협된 생각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들도 도서관에 와서 공부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공부에 집중하기보다는 친구들과 수다떠는 것에 더 재미를 느낀다는 말이다.)

  쉽게 말해 도서관에 앉아 있는 학생들 중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의 숫자와 놀러온 학생의 숫자의 비율이 어떻게 되느냐가 도서관 분위기를 결정하는 건데 삼도는 시험기간에 이른 아침에 무차별적으로 자리를 잡는 행위로 인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의 비율이 낮아진다. 여기에는 직원들의 근무 태만이 일조한다.

 누가 봐도 누군가 공부하러 와서 잠깐 자리를 비운 것이 아니라 자리만 맡아 놓은 것인데 조치를 취해달라고 해도 시험기간 하루 이틀 오전에 국한된 문제이고 괜히 책 치웠다간 나중에 문제 생긴다고 하며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학생들을 보면서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시험기간 하루이틀 오전에 국한된 것이라면 오히려 그 짧은 시간동안 좀 열심히 근무하셔야 되는거 아닌가?

 전체적 분위기가 정말 공부하는 분위기라면 놀러온 학생들도 그 분위기 따라 공부할 것이다. 그런데 웃고 수다떨고 음악듣고 장난치는 학생들이 태반이서어 공부하는 분위기가 미약하다.

 그 나라의 공무원이 무능하고 나태한 것은 대통령이 무능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전주시 공무원이 이렇게 나태한 것은 혹 전주시장이 무능하기 때문인 것은 아닌가?  

 한 오지랖 넓은 시민의 쉰소리일 수도 있지만 삼도가 시끄럽고 면학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니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송천도서관처럼 지정좌석제를 운영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