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우선 덥고 습한 날씨에 시정활동을 위해 노력하시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제목에 적은 바와 같이 현재 프로농구 KCC 이지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노후된 실내체육관 신축계획이 제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지 궁굼해 글을 남깁니다. 

아울러 여러 문제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종합경기장 부지 활용계획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있는지도 궁굼하구요.

5월 중후반경에 종합경기장에서 시민들과 원탁회의를 진행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도 궁굼하네요.시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잘 진행이 되고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거의 매일 이 지역을 오고 가면서 느끼는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신축계획은 그저 빈약속 뿐이고 별다른 성과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겠구나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서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한정된 예산때문에 어려움이 많을 걸로 생각합니다. 뽀족한 해법이 없다면 시민에게 솔직하게 양해를 구하고 시에서 활용할수 있는 부지를 제공하고 실내체육관 신축을 위해 지원받을수 있는곳이나 국가 예산을 배정 받을수 있도록 여러 국회의원이나 중앙정부의 예산담당 공무원들을 만나 전주시의 현상황들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년말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꼭 만들어 내었으면 합니다.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할 용의도 있으니 발상의 전환을 해서 일이 빨리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예전에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골프장 임대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를 본것 같은데 월드컵 경기장 주변 부지에 체육시설 종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려놓고 예산부족등의 여러 문제로 손놓고 있지 말고 종합경기장 부지 같이 시에서 활용할수 있는 부지에 실내체육관을 신설하는 등의 방안도 충분히 고려해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않고 또다시 시간만 허비한게 된다면 KCC의 연고지 이전은 현실화 될 것이며 전주시민 및 도민의 상실감은 말할수 없이 커질것입니다.

체육관 신설 문제는 전전임 시장이었던 김완주 전 도지사께서 약속하였던 것으로 현시장인 김승수 시장도 이 문제에 대해 시장직을 걸고 책임을 져야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깊이 깨닫고 어느 시정보다 보다 먼저 해결해 주실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