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전주에 유입되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라는거 잘 압니다.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을 먹거리와 볼거리로 추천하는 상품이지요..하지만 막상 전주에 관광객들이 오면 먹고, 보고..2~3시간이면 끝나는 코스기도 하지요..정작 전주시민들만 교통체증에, 소음에 고생만할 뿐이지요..내 소중한 한표를 투표해서 당선된 도지사님이나 시장님은 편안하고, 안락한 내도시에서 살 권리가 있는 전주시민을 위한 정책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전주역전 중앙분리대 식재를 걷어내는걸 봤습니다. 중앙광장을 만들고, 양쪽 보도를 줄이는사업이 진행중이다지요? 그사업의 효과가 무엇일지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예전에 노송천살리기 사업으로 큰 사업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노송천을 살려 놔서 본 효과는 어떠한지요? 세이브존을 지나 중앙시장, 한국은행거리까지 걷기 좋은 거리를 좀 더 계획해 보심 어떠할련지요..쌩뚱맞게 역전 광장보다는 훨 효과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최근들어 시내와 중앙시장까지 종종 여행객들이 유입되는걸 보았습니다. 중앙시장도 정비사업을 하여 많이 깔끔해졌지요..근데 중앙상가 옆 좁은 시장골목에 악취와 길고양이들, 튀어나오는 간혹 간혹 쥐들, 심지어 아직까지 개를 잡아다 파는 불법노점도 있더군요..인상 찌푸리는 관광객들을 보았습니다. 남은 재정이 있다면 차라리 중앙시장 구석구석 보기 흉한 노점들을 철거하고 깨끗한 골목을 만들어 숙박과 재래시장 엿볼 수 있는 관광 상품을 더 만들어 큰 사업비를 드려서 정비해 놓은 노송천의 야경보며 걷는 컨셉을 생각해 봐주십시오. 괜한 땅을 파고, 매꾸는것 보단 혐오스런 골목을 철거해 재정비하여 전주시민이나 관광객들이 한번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장상품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