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예전엔 연말만 되면 보도블럭을 교체하느라 난리였죠.

최근엔 그런 모습이 좀 줄었다 생각했는데 왠걸~~

요즘 서곡지구엔 군데군데 모래바람이 날립니다.

공원들마다 내외부 공사하느라 난리더라구요

보도블럭이 욕 덜 먹는 공원 공사로 바뀐거 같아요.

이정도면 다행인데  진짜 가관인것은

언젠가 세무서 뒷쪽으로 보도블럭을 깨고 땅을 파길래 하수도 공사를 하나했죠

그런데 하수도 공사가 아닌거 같아 인부들한테 물었더니

나무를 심고 벤취를 놓는다더군요.

세무서 뒷길, 사람들도 잘 안 다니는 길에 멀쩡한 보도를 깨고 휴식공간?

정말 이건 아니다 싶네요.

꼭 남은 돈을 써야되면 사람에게 써야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많을건데.

복지사각지대에서 밥도 제대로 못 먹는 아이들, 난방이 안돼 추위에 떠는 어르신들도 얼마나 많은데...

내가 낸 세금이 저렇게 허투로 써진다라고 생각하니 정말 짜증이 나네요..

돈 좀 올바르게 잘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