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우연히 인터넷 신문지상에 전주 한옥마을 꼬치구이에 대한 기사가 나오던데요....

인터넷 기사에서 고향에 대한 기사가 나오니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반갑더군요...

어쨋거나.....

꼬치구이가 전통음식이 아니여서 한옥마을에서 판매가 금지 된다는둥 이런 내용이 나오더군요

전통이냐 소득이냐 뭐 이런 수준의 이야기 인듯 한데요..

한옥마을 왜 세웠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아마도 한옥 마을을 널리 알리고 그 안에서 어느정도 수익을 기대하겠다는 마음으로 조성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인데요. 꼬치구이는 그 소득을 보장하는 상품이라 생각됩니다.

전통을 지켜가는 것 역시 중요하겠으나 그렇다고 수익을 포기한다는 것은 한옥 마을을 그만하자

이런 뜻과 상통하는 것은 아닐까요? 꼬치구이 달리 생각하면 산적의 발전된 모습일수도 있을테니까요

또한 전통은 백성들의 풍토속에서 만들어져 왔던 것입니다. 얕은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꼬치구이 문제는 전주시에서 관여 하기 보다는 시장의 흐름에 맏겨두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기사에는 어느 외국인이 불평을 늘어놨다고 하는데요.....

한국 전통음식들중에 냄새나지 않는 음식들이 몇가지나 있을까요? 김치부터 청국장등등.....

로마에 가면 로마에 법을 따르는 법이라는 말.... 냄새 역시 한국의 전통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냄새 역시 배고프던 시절에는 하나의 작은 풍류였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