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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전주 상산고를 구미로 옮겨라
  • 작성자 송**
  • 등록일 2014-01-04

이 고장은 과거 동학농민혁명으로부터 현대에는 군사독재의 압제와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국민이 주인되는 국가 실현에 앞장서 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니고 있다. 이런 전통이 산업화과정에서 철저히 소외되면서 2% 경제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전북도민이 지닌 자긍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주 상산고가 일제의 식민지 통치와 군사독재를 미화하는 교학사 교과서를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과서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개탄과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이 나라는 친일과 영남패권주의로 대변되는 군사독재 추종세력의 장기집권플랜하에 청소년 세뇌작업이 교묘히 진행되고 있다. 이 틀안에서 일제 식민지 지배는 근대화로, 군사독재는 산업화의 논리로 정당화화여 친일 군사독재 세력의 지배를 청소년들이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게 하고 이를 주입시키고자 하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교학사 교과서이다. 군사독재 시절 수백배가 넘는 국가예산의 영호남지역 차별은 차치하더라도 얼마전 삼성의 수백명 임원가운데 호남은 전무하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런 망국적인 지역차별의 원흉이 박정희 군사정권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은 다 아는 바다. 청소년 시기는 어느 때 보다도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민족을 사랑하고 불의에 맞설 줄 아는 용기를 함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런 청소년들에게 민족과 역사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고, 노예의식을 심고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까지 개입하는 부패 독재정권의 충성스런 주구(走狗)노릇을 하라고 청소년을 오도(誤導)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더 흉악한 만행이다. 교육당국과 행정기관, 시민단체는 하루속히 이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