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청

 전주시 호성동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호성동 주민은 18,861명입니다. 제가 호성동을 사랑하는 큰 요인 중의 하나가 건지산이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호성동 주민들의 생활양식은 나름 다르겠지만 건지산은 4계절이 아름답고 남녀노소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야트막한 산이어서 많은 주민들에게 삶의 위로와 건강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맨발걷기 열풍이 불면서 여러 지자체들이 주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주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끌어들이는 곳이 많이 생겼더군요. 그런데 건지산은  그렇게 많은 예산을 투자하지 않아도 맨발걷기에 좋은 여건이 조성되어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약간의 예산을 들여 관리해주신다면 주민들의 행복한 삶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건의합니다. 호성진흥더블 파크 1단지와 동아아파트 사이 강씨제각 길 건너 건지산 입구에서부터 맨발걷기를 시작하여 산을 한 바퀴 돌아 와서 발을 씻으면 좋을 것 같은데 발 씻을 곳이 없습니다. 또한 입구 부분에는 자갈이 많아서 발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100M정도에 야자매트를 깔아주시고, 입구 근처에 있는 화장실 옆에 발 씻을 수돗가를 만들어 주신다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드는 예산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지만 많은 금액을 들지 않아도 관심만 가져주신다면 가능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주민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서 항상 애쓰시는 구청장님 비롯한 각 부서의 여러 직원님들의 따스한 행정력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