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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의 불편한 고객응대
  • 작성자 김**
  • 등록일 2014-12-25

제목없음

저는 전주시 송천동에 살고 있는 전주시민입니다.


2014년 12월 24일 부산에 내려가기 위해 1시 40분경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을 방문하였습니다.


당시 전주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와 의사소통과 거동이 불편하신 분과의 큰 소란이 있었습니다.


그 분께서는 쌀을 찾으러 왔으나 쌀을 찾을 수 없었고 관계자는 이 곳에는 쌀이 없으니 경찰에 신고하라며 언성을 높여 나무라고 밖으로 내몰았습니다.


상황판단이 어려우셨던 그 분은 다시 쌀을 찾기 위해 대합실로 들어 왔고 또 다시 터미널 관계자와 실랑이가 오고갔습니다.


저는 관계자에게 물어 혹시 자주 찾아오셔서 쌀을 찾는 분이냐고 여쭤보니 그렇지 않다고 관계자는 답 했습니다.


계속해서 쌀을 찾는 그 분께 관계자는 동사무소에서나 가서 쌀(무료로 보급하는 쌀)을 찾으라며 자리를 떠났고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누가 쌀을 보내주기로 하였는지 그렇다면 전화번호는 있는지 그 분께 여쭤봤습니다.


핸드폰 또는 연락가능한 번호를 찾기 어려워, 저는 전주시외버스터미널내 위치한 물품보관소에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서 그 분이 그렇게 찾던 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쌀을 건네드렸습니다.


이후 실랑이를 벌이던 터미널 관계자에게 돌아가 그 분께서 찾던 쌀이 있었다는 상황을 전달하고 이분께서 거동이 불편하시니 이 후에는 본인이 맡아서 처리해달라는 말은 했으나 묵살되었습니다.


저는 어쩔수 없이 그 분께 돌아가 집이 어디신지 여쭤봤으나 소통이 되지 않아, 경찰에 전화하여 그 분께서 집에 돌아가실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주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의 고객을 응대하는 서비스 정신을 질타하기 위함입니다.


쌀을 찾으시던 그 분도 시외버스터미널 운송서비스를 이용하시던 분이었고 다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 이러한 이유로 이 분께서 저급한 서비스(서비스라는 말이 아깝군요)를 받은 상황이 불합리하다는 점입니다.


2.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은 전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첫번째로 가지게 되는 인상이고 마지막으로 남게될 인상입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이 날도 어김없이 많은 전주시민 및 외부인이 많았을텐데 그 분들이 가지게 될 전주의 인상이 기본도 갖추지 못한 고객응대로 더럽혀지는 것이 전주를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참지 못하겠습니다.



전주시외버스터미널이 전주시 관할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 같은 힘없는 시민보다는 고객응대 질 향상을 위해 전주시에서 움직여줘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