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중앙일보 2014.11.06 블랙프라이데이가 가까워지며 그 유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로 미국에서 최대의 소비가 이루어지는 날로 꼽힌다. 올해는 11월 28일이다. 일반가격보다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블랙이란 표현은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상승돼 이전까지 지속된 장부상의 적자(red figure)가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해외직구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이용해 해외직구를 하면 우리나라에서 살 때보다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상품을 살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카드사들은 ′해외직구 맞춤형 카드′를 선보이거나 적립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또 백화점은 특별 기획을 통해 해외직구와 유사한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국내에 없는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블랙프라이데이를 이용해 해외직구를 할 경우 짝퉁이나 불량품을 받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온라인중앙일보 우선 미국과 한국에서의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 는 조금 다르게 의미함을 알려드립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추수감사의 다음날 바로 11월 넷째주 금요일을 검은 금요일이라고 합니다. Black은 흑자의 의미를 가지고있는데요. 미국 소매업자들은 이 검은 금요일을 기점으로 매출 흑자를 기대하구요, 이렇게 매출 흑자를 기대하면서 할인 폭탄을 준비합니다. 이때문에 소비자들 역시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라고 합니다. 이 검은 금요일 미국에는 엄청난 행렬이 이어지는데요. 매년 그 수익률은 엄청나다고 합니다. 그럼 한국에서의 검은 금요일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우리나라의 검은 금요일은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뒤 주가가 크게 폭락한 것을 가리킵니다. 2004년 3월 12일 오전 11시 22분,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고 당일 주가가 급락하고, 환율은 엄청나게 치솟았는데요. 이런 금융시장의 충격을 검은 금요일이라고 합니다. 1987년 10월 19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일어났던 주가 대폭락 사건을 Black Monday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빌려온 말입니다. 구분 잘하셔서 기억해두세요. 그리고 2014년블락프라이데이는 11월28일 2015년11월27일 2016년11월25일 2017년11월24일 2018년11월30일 2019년11월29일 모두 블락프라이데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