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오늘 아침에 또 부분 파업해서 결행했죠.

기가막히네요. 전주시엔 아예 시내버스 담당부서가 없나보죠?

이렇게 시민들 대중교통을 볼모로 월급 올려달라고 틈만나면 파업하고 출근시간에 운행 빼먹고

자기들 하고 싶은데로 개판을 쳐도 그거 하나 제재할 수 없나요? 수수방관인가요?

물론 다들 자가용 출퇴근하시니 시내버스가 어찌되든 불편도 없거니와 내가 담당일땐 어떻게든

넘어가보자는 심리겠죠.

한옥마을에 커피숍늘리고 비빔밥이 어쩌고 저쩌고 떠들지 마시고 지역관광의 가장 기본이 되는

대중교통이나 바로 잡고 전주 관광을 얘기했으면 하네요.

저번에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 외지에서 놀러온듯한 여학생들이 시내버스 기사에게 버스노선

물어보는 운전기사 완전 싸가지없고 잘알지도 못하고 내가 다 창피합디다.

그 여학생들이 시외버스내리자마 시내버스때문에 전주에 대한 인식이 훨씬 더 좋아졌겠죠?

블로그나 카스에 전주 너무 좋다고 전주방문 후기 올렸겠죠?

뭐 시내버스 불편하다고 타령말고 차를 사던지 다른곳으로 이사가면 되지만

안타까워서 귀한 시간내서 몇 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