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이미 이전해버린 일 돌이킬 수 없으니 잊어버리고 앞으로 다가오는 전주시 스포츠 산업에 대해서 걱정이 되어 글 올립니다.

kcc가 이전했더라도 2026년 완공 예정인 실내 체육관 신축을 꼭 예정대로 진행해주셨으면 합니다.(만약 26년에도 아무런 진척이 없다면 정말로 전주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또한 보조 경기장을 같이 짓기로 되어있었는데 또 기사를 보아하니 보조 경기장 예산 문제 때문에 2025년으로 미룬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내 체육관과 더불어 꼭 보조 경기장을 지어주시고, 지역 연고 농구단이 현재 없더라도 다시 새로운 프로 농구단이 오더라도 전혀 지장이 없게 경기장이 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2026년 완공이 된 이후에 프로 스포츠 유치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농구든 배구든 전주 시민들을 위한 겨울 스포츠에도 신경 써주셨으면 합니다.

야구에만 신경 쓰고 계신거 같은데 현재 프로 축구에도 제가 알기로는 적극적인 지원이 부족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2군 야구 경기를 위해 신경 쓰기 보다는 일단 있는 것부터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 전주kcc가 떠난 상황에서 전북현대마저 떠난다고 하면 전주 시민들이 정말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를 것 같습니다.

현재 잘 운영중인 전북현대의 건의사항과 시민들이 어떻게하면 전북현대 경기를 불편함 없이 진행 할 수 있을지 살펴 봐주시고 신경 써주신 뒤에.

그 다음에 야구 산업에도 병행해서 진행해주셔야지 현재는 야구 경기장에 왜 이렇게 적극적인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시장님이 야구를 좋아해서, 시의원님이 배드민턴을 좋아해서, 그 쪽으로 편향돼서 나아가는 느낌이라 축구와 농구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실망감이 큽니다.

저 뿐만아니라 축구와 농구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전주 시민들을 위해 축구단에도 적극적인 지원 해주시고, 다시 전주를 대표하는 농구단이 3~5년 뒤에 다시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먼훗날 클럽하우스도 전주에 있고, 전주를 대표하는 농구단이 생겨났으면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주에 살고있는 농구팬들이 현재 얼마나 좌절하고 상실감에 빠져있는지 그 부분도 헤아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주를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