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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제설작업을 하지 않아 할머니가 돌아가실뻔 했습니다
  • 작성자 김**
  • 등록일 2022-12-19

저희 할머니는 부정맥을 최근에 진단받으시고 하루에도 몇번씩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안쉬어진다며 이틀에 한 번 꼴로 응급실을 찾으십니다.

시골에 계시니 저희 가족도 왔다갔다 하기 힘들어 평화동에 있는 집에 모시고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18일) 새벽, 할머니는 또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셨고 저녁에 퇴근하신 아버지는 두 시간도 못 주무시고 모시고 응급실에 가셨어야 했습니다. 평화동에서 전북대 병원까지 제설 작업이 아주 참 잘 되어있어서 몇 번의 사고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위험해도 혹여나 할머니가 저러시다 돌아가실까봐 울며 겨자먹기로 가야만 했습니다.

만약 할머니가 차에서 돌아가셨다면 어땠을까요? 

아니면 차가 미끄러져 할머니와 운전하고 계시던 아버지, 어머니까지 다 한 날 한 시에 돌아가시면 어땠을까요?

저는 피눈물을 흘리면서 이따위로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게 냅둔 시장님을 원망했겠죠 아마 평생요.

" 전주를 다시 전라도의 중심 도시로 " 라는 슬로건이 말이 됩니까 전라도 어디도 이따위로 제설 안했을겁니다.

평생 부끄러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