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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관음선원 올라가는 길
- 작성자 서**
- 등록일 2021-12-23
완산공원에 있는 관음선원이라는 전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작은 절이 있습니다.
산 중턱에 있어서 올라가는 길이 짧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음지라 겨울에는 특히 미끄럽습니다.
이 절 다니는 신도들은 대부분 나이 많으신 어머니, 할머니들이시고,
그 가파른 길을 계절에 상관없이 가족을 위한 기도를 하신다고 오르내리십니다.
제가 아는 지인이 며칠전 절에서 내려오시다가 추운날씨라 길이 얼어있었는지 넘어져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하셨고요.
다른 분도 미끄러져 머리를 다쳤다고 CT를 찍어봐야 한다네요.
절에서는 추운날에는 미끄러우니 절에 나오시지 말라고 공지를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굳이 절에 다니시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의 겨울철 안전을 위해, 재발사고 방지를 위해
그 가파른 길에 공원산책길에 깔려있는 갈색매트?같은 걸 깔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