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안녕하세요. 

평소에도 난폭 운전, 승객이 승/하차 할 때 충분히 기다려 주지 앉는 점, 과하게 불친절한 태도 등 

여러 문제가 많은 전주 버스의 이용자입니다. 

2021년 8월 14일 13시 55분에 전북대 종점에서 출발한 8-1 (전북70 1744) 버스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한 할머니께서 버스가 완전히 정차한 뒤 하차를 위해 일어나 이동 중에 계셨습니다.

그러나 버스 기사님은 할머니가 하차하는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문을 닫고 출발하셨습니다.

할머니 당사자 및 여러 승객이 문을 열어달라고 했는데 

'문을 이미 열어줬는데 당신이 못 내린 것이다. 정류장 도착 전에 미리 이동해있지 그랬냐'면서 

승객인 할머니를 탓하는 말과 조롱하는 태도 및 약간의 욕설을 섞어 응대하셨습니다.

제가 아는 상식은 버스가 완전히 멈춘 뒤 하차를 위해 이동하는 게 맞습니다만, 기사랑 승객은 상식이 다른 사회에 사는 사람들인지요?

전주에서 학생, 노인 등 교통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라곤 버스밖에 없는 현실인데, 

그마저도 이용이 불편하면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매번 버스를 탈 때마다 무섭습니다. 이제와 기사님들께 친절한 태도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기본적인 매너와 안전은 보장해주세요.

전주가 내/외적으로 관광하기 좋은 도시, 에코 도시라는 허울만 그럴싸하게 포장 하면 무얼 합니까? 

근본이 바뀌지 않으면 속임수는 금방 탄로나게 되어있습니다.

현재 전주 버스는 타지역과 비교해서 매우 창피한 복지 수준입니다. 

빠른 조치 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