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시작한 상수도 공사가 여름내내 실시예정이라는 플래카드를 보았다.

전주시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니 꽤 큰 공사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많다. 

먼저 도로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가 이루어지다보니

해당 도로를 주로 사용하는 주변 지역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

무엇보다 통행에 불편과 위험을 수반하는 공사가 버젓이 안전요원 몇 사람 만으로 

관리되리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작업 환경도 매우 열악해서 주행하는 자동차와 작업원과 충돌할 수 있는 상황이다.

공사 시간도 문제가 있다. 하필 출퇴근, 통학 시간에 공사를 진행해서 대 혼잡을 주고 있다. 

짜증이 나는 도로상황에 사고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도로도 엉망이라서 통행도 불편하다.

한가지 제안한다.

심야부터 이른 아침 시간( 23시~ 오전 8시)에 걸쳐 공사하면 그 나마 개선이 될 듯 하다.

전주라는 도시이름에 맞게 빈 틈없고 선진화된 공사를 해야 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