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서울에서 평생을 살다 결혼하며 전주에 오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비해일반 대중교통이 부족해 자차를 이용하고 있는데 전주는 마치 거대한 주차장 같습니다. 집앞 도로가 왕복2차선 좁은 이면도로인데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차장 입니다 제 집 주차장 앞까지 다 막고 있어서 정말 매일 화가 납니다 주차단속 요청도 단속과에 한두번 의뢰 한것도 아니고 ... 정말 지치네요. 점심시간이라 단속을 안한다 느니 그런 소리만 하는데 점심시간 뿐만이아니라 하루종일 이렇게 꽉 차 있는데 정말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심지어 남의집 주차장까지 버젓히 대놓고 뻔뻔한 태도들이 아 전주 사람들은 이게 당연한가 기본적인 공공의식 자체가 없음을 실감합니다. 서울보다는 좀더 한산하고 여유로운 삶을 기대하고 내려왔는데 내가 뭐하러 이주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다른 사람 통행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기본적인 의식 자체가 없다면 단속이나 벌금 부과들으로 질서를 잡아야 하지 않나요? 주차 단속과에 전화하는것도 지치고 매일 나와 보겠다 말만하고 정말 한번이라도 나와서 차량 이동 권고라도 했으면 이렇게 불만이 심하진 않을텐데 공무원은 책상 앞에서만 일하는 건가요? 그냥 평생 편한 직장이니까 대충 하는건가요? 물론 일선에서 국민을 위해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는 분들이 많다는것도 압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질서가 안지켜지는 상황을 시민입장에서 도대체 어떻게 벋아들여야 합니까? 제발 내 집에서 조용히 편하게 살고 싶을 뿐이니 제발 주차 단속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