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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일 참 잘하시네요
  • 작성자 유**
  • 등록일 2023-08-30

최근 몇 년 간 우승 하려고 허웅, 이승현, 최준용, 라건아 등등 스타 선수들 계속 영입 중이고 그에 따라서 팀 인기도 많아지고 있는 kcc를 경기장 건립 일자를 안 지키고 나가게 만들어서 스포츠계에서 전주시에 대한 이미지 하락, 내 팀이 연고지를 이동하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과 무능한 행정에 대한 분노, 프로팀더러 1년만 옆동네 경기장 좀 쓰다가 돌아오라는 무식하고 존중 따위는 없는 대처까지 삼박자가 제대로 맞아 떨어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정치인들한텐는 농구라는게 팀이 우승했다고 하면 와서 손 몇 번 흔들고 유니폼 입고 사진 몇 장 찍고 연설만 하면 되는 돈도 안 되는 스포츠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팬들한테는 아닙니다. 팬들은 프로농구 시즌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즌이 시작되면 가족, 친구들과 같이 경기장 가서 경기 보고 이벤트 참여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전주시는 그런 기대를 한 순간에 지워버리네요. 물론 제가 여기에 이런 글을 올려봐야 게시판 담당 공무원 분들만 읽으시고 이런 사태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볼 일이 전혀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주 KCC 라는 팀이 얼마나 인기가 많은 팀인지 전혀 모르고 있는 것처럼 보여 슬프기도 하네요. 프로 야구단도 하나 없는 전라북도에서 유이하게 존재하는 프로 구단은 축구의 전북현대모터스와 농구의 전주 KCC 였습니다. 축구가 3월에 개막해 11월쯤 시즌이 끝나면, 곧이어 농구가 개막해 다시 3월이 오기까지 팬들의 희로애락을 채워줍니다. 이제 전라북도 도민들은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사라졌습니다. 전북현대가 최근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팬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전주 KCC의 연고 이전은 정말 청천벽력과도 같습니다. 전주 시민으로서 정말 쪽팔립니다.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농구라는 스포츠를 무시하는 전주시 행정 시스템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하긴 평화동에 지어놓은 스포츠센터만 봐도 답은 이미 나오죠. 농구코트를 만들어 놓고 배드민턴 장으로 사용하면서, 그것에 대한 제지는 전혀 없고 농구를 하는 사람들은 항상 야외코트만을 사용해야 하니까요. 이미 결정이 났는데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이제는 기대도 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