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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맨발걷기 흙길 조성
  • 작성자 김**
  • 등록일 2023-07-30

전주시가 올해 초 맨발걷기 접지권 관련하여 최초로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맨발걷기 열풍과 관련하여  반가웠고 내심 기대를 했지만 아직 뚜렷한 좋은 소식은 없는것 같습니다.  완산구에 살고 있어서 흙길을 걸으려면 건지산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소공원과 전주시 근교 산에 발 부상 위험 없는 황톳길이 조성되면 좋겠습니다.

모악산 중인리 금곡사 등산코스가 아름다운 흙길이었는데 아쉽게도 작년에  갑자기 인공 돌길을 포장 조성하고 입구쪽에도 콘크리트 섞인 자갈을 깔아 매트만 걸을수 있어 불편합니다.  현재 인공 돌길은 불편하여 많은 사람들이 돌길 옆  산쪽으로  다녀서  길이 생겼습니다. 가까운 순창 강천산은  오래 전부터 콘크리트 길 위에 황토를 깔아 전국 각지의 방문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선견지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효천쪽 백로 공원에도 가시많은 아카시아와 밤나무등 잡목을 제거하고 단풍나무와 벚나무류를 골고루 심어 황톳길을 만들면 효자동 인근 주민들이 공원으로 잘 이용할 수 있을거라 여겨집니다. 지금은 밤가시와 쓰러진 아카시아 나무등으로 이용이 불편합니다.

전주의  성지인 모악산도 구이쪽, 중인동쪽, 금산사쪽 여러 코스의 완만한 둘레길과  황톳길이 재정비된다면 전주 시민의 건강과 만족도가 고양되리라 생각됩니다. 꼭  정상에 오르기 위한 길이 아닌, 산에서의 힐링과 걷기 길 조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주 오래된 대전 계족산은 물론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너도 나도 흙길 조성에 힘쓰고 있는 걸로 들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도 마찬가지이고요.

전주 시내에 있는 소공원들도 황톳길이 조성되면 좋겠습니다. 또 지금 상태로는 공원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아파트 주변에 공간을 확보하여 공원을 만들고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흙길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심 속에 쾌적한 가로수가 많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전주천과 삼천천 주변에 운동 시설이 충분하고,  도심 곳곳의 공원마다 나무들이 우거진 황톳길이 조성되고,  건지산처럼  모악산에도 평탄한 둘레길이 황톳길로 조성된다면 전주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지방 도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