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안녕하세요

전주에서 태어나 30년을 전주에서 살고 있는 청년입니다.  

일단 말을 조리있게 못하는 점, 생각을 정리못하며 쓰는 점 죄송합니다.. 

전주가 너무 노잼 도시되가고 있습니다.  물론 원래도  노잼도시였던건 말 할 것도 없고요. 

인구노후화가 진행되가고 있는 가운데 전주 또한 노후화가 심해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일단 청년들이 전주에서 다 탈출하고 있다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땅히 일할 곳이 없죠..

그럼 가는 청년 못잡아도 오는 청년들은 좀 전주에 대해 좋은 인식을 심어줘야 할거 같은데 

전주에 사람들이 놀러오는 이유가 한옥마을이 가장 큰 이유인데 할 게 없습니다.. 

한옥마을에서 맨 판소리나 하니 여행객들이 그거 보고 있겠습니까... 재미가 없어요.. 시끄러워요..

(음식 비싼거는 말하지도 않겠습니다. 자유경제시장에서 어쩔수 없는거다 생각합니다.)

제가 진짜 전주 항상 실망하는게 판소리 그놈의 판소리 좀 못 버립니까... 판소리는 이제 남원에 넘겨줍시다.. 

요즘 누가 판소리 듣습니까... 인구 노후화 되간다고 노인분들 좋으라고 맨 판소리 공연만 하는건지... 

저번에 객사에서 째즈페스티벌 했을때 그나마 아 전주가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제가 이제 젊은 나이도 아니지만 친구들이 그거 재밌게 봤다고 하는 소리도 몇 번 듣고요.

요즘 유트버 주호민씨가 재즈밈으로 재즈 물들어 올때 전주도 이 기회에 재즈랑 좀 가까워지면 어떨까합니다.  (지금도 많이 늦었죠)

마침 전주(JeonJu) 재즈(Jazz) JJ 맞춰서 뭐 한옥과 재즈 그런 폼으로 좀 도시가 젊어질 수는 없는지 ... 

전주 정말 사랑하는 도시인데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너무 슬픕니다.  도시도 함께 늙어가는 거 같습니다.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시정목표 잡으셨는데 이대로는 택도 없을거 같습니다..

지금 전라도 수도, 광주도 내나 똑같습니다. 사실 서울 뺴고 지방도시 다 노잼 도시이죠 

이럴 떄 조금만 노력하면 전주 눈에 띌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충주 유투버 보고 전주공무원들 잡들이했다는 소리도 들리던데 노력하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전주 조금만 젊어지면 좋겠습니다.  

버릴건 가감없이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