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10여년 가까이 중산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입니다. 도심속에 있지만 잘 모르는 주민들이 많아 제가 아는이들에게 많이 알리곤 했었죠~

2층 도서관도 조용하고 1층 동아리방 이용도 편리하고 밖에 벤치에 앉아 계절을 느끼면서 앉아있을수 있어 아주 좋아요~

사서선생님도 친절하시고~관리도 깨끗하게 잘 되어있고 ....정말 보물같은 곳인데...아쉬운맘입니다.

정원문화센터로 증축되고 리모델링 된다니 중산도서관은 사라지는 건지..그 안에 포함된다는 건지..

특히 동아리방을 빌려줘서 여러 소모임들이 유용하게 사용했었는데..그 기능을 할 계획이신지도 궁금합니다.

기존의 나무들과 벤치와 정자도 운치있고 좋은데..모든것이 없어지고 새로운 것들로 채워질것을 생각하니..

알아서 전문가들이 잘 계획하여 정책 시행하시겠지만~ 보여주기식 행정보단 기존의 것을 아끼고 작은것을 소중히 여기는 지역주민을 위하는 사업이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