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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선별진료소
  • 작성자 유**
  • 등록일 2021-04-26

4월 25일 일요일 아침 9시20분

80이 넘으신 저희어머니가 건강검진결과 폐에 이상이 있다하여 대학병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코로나음성판정확인서가 필요하다하여 주차시설이 편리한 공설운동장 선별진료소로 갔습니다

아침 8시50분도착하엿는데 직원이 아무도 안보여 55분에 보건소로 전화를 햇습니다

시청당직실이 나오더라구요  상황을 설명하였더니 직원얘기가 그분들도 피곤해서 아직 안나온것같다

조금만 기다려봐라였다  해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9시가 넘어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검색해보니 근무시간이 매일 9~18시 까지였습니다

조금더 기다려보기로 했지요  아무리기다려도 아무런 인기척도 없었습니다

그 어디에도 일요일은 쉰다는 안내문구는 없었습니다

15분까지 기다리다 북전주세무서 옆 보건소로 향했습니다

보건소앞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있더라구요

일단 세무서에 주차를 했습니다  80이 넘으신 어머니가 긴장을 하셨는지 집에서 화장실을 들렀다 오셨다는데

다시 급하다고 하셨습니다  급한마음에 엄마손을잡고 보건소문을 열어보았지만 닫혀있었습니다

앞에 방역복을 입고 있는 직원에게 화장실이 급한데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었더니

여기서는 화장실이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냐 했더니 집에서 일보고 다시 와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황당하고 화가났습니다

정말 화가나고 했지만 일단 어머니가 급하니 세무서, 구청을 뛰어다녔습니다

모두다 문은 닫혀잇었습니다

주위 상가를 돌기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이어서 대부분이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10분을 넘게 헤메다가  막 장사를 준비하기위해 문을 열어놓은 칼국수집이 있어서 사장님께 사정했습니다

그렇게 고마운 사장님덕에 어머니는 급한볼일을 해결할수 있었습니다

진정을하고 기다란줄에 섰습니다

차례가와서 접수하면서 화장실얘기를 다시해봤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똑 같더라구요    교육받으셧나봐요

직원들은 과연 화장실을 안가고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참앗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젊은 제가 있었으니 망정이지  만약에 혼자오신 어르신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답답했습니다

선별진료소 직원들 고생많다고 수고한다고 방송에서 많이 얘기해주시더라구요

당연히 고생하지요  하지만 단순이 직업이 아닌 직업에 사명감을 갖고 본분이 뭔지를 알고 하셨으면 하는 바램에 장문에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