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이번에 바뀐 버스노선표로 인해 시민들의 허리와 다리의 건강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사료되므로 칭찬합니다.

요즘같은 운동 부족 시대에 거의 20정거장을 서서 갈 수 있게끔 하는 노선표에 오늘 감탄을 금치 못 했습니다. 

허리디스크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도 오늘 허리가 아프다고 하셨는데 철과같이 두들기면 더욱 강해지듯이 어머니의 허리도 단련되겠지요?? 그런 점을 유도한 담당자 분의 혜안에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저희 동네에서 어머니뻘 어르신들도 아마 오늘 효과를 톡톡리 봤을겁니다.

게다가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요즈음 시민들의 커뮤니케이션능력 저하를 염려하신 부분 또한 매우 훌륭한 처사입니다. 꽉 차는 버스 안에서 거리두기로 인해 커뮤니케이션의 갈증을 해소하는 그 모습... 정말 따뜻합니다. 코로나를 잊고 서로와의 의사소통.. 얼마나 우리가 바라는 상황일까요??  

정류장에서 또한 마을버스로 여러 동네의 시민들을 응집시키고 버스를 기다리며 나누는 담소 한 마디.... 정말 따뜻해집니다.

이런 점을 유도한 담당부서직원같은 분들 덕에 오늘도 따뜻해지는 천년전주...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