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문화예술 활동을 배우고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것은 아니다>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나 공공기관에서 동아리나 여러 문화단체에게 연초에 활동보조비를 지급해 주나봐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공연 행사 뿐 아니라 활동자체를 많이 못했잖아요.

지급 받은 돈이 있으니 그 돈을 쓰고 정산을 해야하는데 활동 내역은 없고..

부랴부랴 아무나 데려다 놓고 자리 옮겨가고 옷 바꿔 가면서 사진 몇 컷 찍어서 1년 또는 몇 개월 활동 보고서 제출하고 정산을 하는듯 하니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알지도 못하는 동아리 또는 공공문화단체 관계자들에게 의뢰를 받아서 몇 컷 찍어드렸는데 계속해서 이런 부탁을 받으니 좀 화가 나더라구요.

활동을 못했으면 지급 받은 것을 다시 반납하던지 아니면 내년 활동비로 이월해서 쓸 수 있게 제도를 한다면 <유령활동사진>은 없을텐데요.

다 우리 세금인데(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