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래 마이크를 클릭하세요!

닫기

음성인식중 말씀해주세요.

닫기

[000]

"000"로 검색이 완료되었습니다.
결과페이지로 이동하시려면 "확인"버튼을 눌러주세요.

취소 확인

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은 시민 여러분께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공간입니다.
  • 제시된 의견에 대하여 전주시에서는 별도의 답변을 드리지 않습니다. 만약 답변을 원하시거나, 민원 사항 등은 온라인민원신고센터 >를 이용하시고, 상업성 광고글이나 건전하지 못한 글은 관련조례 >에 근거하여 예고없이 삭제됩니다. 단, 광고글은 알뜰장터 >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제목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주민설명회에 대한 실망감
  • 작성자 박**
  • 등록일 2019-12-12

2019년 12월 12일, 서신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주민설명회>를 참석한 서신동 주민입니다. 담당 직원을 통해 사업개요와 진행사항을, 공사를 맡은 담당자로부터 공사계획을 들었습니다. 그후에 주민들의 질의시간이 있었는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게 느껴질만큼 실망스러운 공청회였습니다. 


평소 국민체육센터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설명회에 대한 플랭카드를 보고 참석했었고, 궁금한 점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청회가 찬반을 논하는 자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센터를 세우는데 있어서 궁금한 사항들을 질의하는 사람들에게 소리지르고, 반대하지 말라는 식으로 몰아세우며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첨석자들의 대부분이었습니다. (마치 유세현장에 동원되어 나온 사람들을 연상시키듯이 말입니다) 


손가락질과 욕설이 오가고, 심지어는 몸싸움까지 일어나는 공청회 현장을 보면서 실망스러웠고, 그보다 더 실망스러웠던 것은 이 회의를 주최했던 시직원들과, 주민들을 위해 예산을 수립했다던 국회위원들은 침묵한 채 시민들을 중재하지 못했고, 오히려 뒷전에 빠져 싸움을 관망하고 있었기에 그들은 무척이나 무책임했다고 생각합니다.  


설명회에서 제가 여쭙고 싶었던 사항들을 물어보지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만 한가득 안고 돌아왔기에 시 게시판을 찾다가 이곳에라도 의견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디 담당자와 시장님께도 한 시민의 의견이 들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리고 꼭 답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현재 도내기샘공원은 밤낮으로 이용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미 생활밀착형의 공원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인데, 유료시설을 세우면 오히려 이용자들의 시간적, 공간적, 비용적 제한을 두시는 것은 아닌지요?   


2. 도내기샘공원 일대는 평상시에도 주차장을 방불케 할만큼 주차문제가 심각합니다. 오늘 설명회에서 건너편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는데 어차피 유료시설이고, 오늘도 거의 만차 이던데요? 건물 옆에 주차지역을 15개인가 만든다고 했는데, 녹지를 훼손하지 않는다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3. 전주시장님의 주요 시정정책 중 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좋아하고 찬성하는 사람으로서, 도내기샘공원의 녹지를 훼손하며 시설을 건립한다는 것은 모순된 정책이 아닌지요?


4. 수영장을 만드는데 겨우 4개의 레인(25미터?)을 만든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협소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 수영장크기에 대해 질의했던 것같은데, 그럼 수영장 큰데로 가면 될 것 아니냐며 누군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수영하기 위해 다른 곳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라면 도대체 수영장을 왜 만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5. 시직원이 설명할 때 말씀했습니다. 평화동에 체육센터가 110억인가 넘게 들었는데 문제가 많다고.... 그런데 그 절반인 60억으로 지어질 서신동 체육센터는 큰 문제 없이 지어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금 주민들을 위해 잘 사용되어지고 있는 생활밀착형 도내기샘 공원이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보다 효율적이고 문제가능성이 적은 서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좀 더 숙고하여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꼭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