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저는 여의동 영무예다음 아파트에 거주하는 전주시민으로서 교통약자로서의 설움을 몇자 올려드리니 교통불편사항을 시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의동 영무예다음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은 711세대 2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 반월주공 2차 아파트에 842세대 2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또한 반월주공2차 아파트 옆에 반월주공 1차아파트 420세대 1,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등 총 3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대단위 지역입니다.

 

여의동 영무예다음아파트와 반월주공 1.2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3천여명의 서민들이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시내버스 애용을 저해하는 교통망 때문에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우리 아파트 주변 3개 아파트 주민들은 전주시내로 나가려면 새전주요양병원 정류장에서101번 버스를 타고 기린대로 전주시청 방면으로 나갔다가  환승을 하고 목적지에 갈 수 있는데, 동산동우체국 정류장을 통과하는 노선은 21개노선으로 편성되어 있고, 북전주농협 정류장에 2개노선이 따로 편성되어 있어 사실상 동산동우체국 주변 노선은 총 23개 노선이 편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내버스를 타고 전주시내로 가려고 한다면 새전주요양병원에서 101번 버스를 기다리기 보다는 동산동우체국 정류장으로  걸어가면 시내버스를 기다릴 필요도 없이 수시로 전주 북부지역 또는 삼례방면에서 들어오는 차량이 많습니다만

 

한여름 뙤약볕에 동산동우체국까지 10여분 걸어가서 시내버스를 타려면 땀으로 범벅이 되고, 노약자의 경우 10여분을 걸어가려면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전주시에서는 교통약자의 편의와 복지를 위하여 구석구석 살펴보고 잘못 편성된 시내버스 노선은 현실에 맞게 개편해 주어야 합니다.

 

23개 노선을 동산동우체국 정류장을 통과시킬 것이 아니라 절반정도의 노선은 월드컵경기장 사거리를 통과하여 전주시내로 나갈 수 있도록 개편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월드컵경기장 사거리를 통과하여 전주시내로 갈 수 있도록 할 경우 축구경기가 있는 날 별도의 배차를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요구사항 1)

위와 같이 대단위 아파트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하여 새전주요양병원 정류장 또는 월드컵경기장 사거리를 통과하여 전주시내로 나갈 수 있는 시내버스 노선은 현재 101번 1개노선만 편성되어 있으나, 적어도 10개 노선을 편성하여 서민들의 교통편의를 재고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의동을 비롯한 덕진구 주민들이 시외버스를 타고 익산·군산 방면으로 출퇴근 하려면 전주시내로 나가 덕진정류장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익산·군산 방면으로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울 등 대도시로 갈 수 있는 시외버스 정류소가 호남제일문 옆에 설치되어 있어 익산·군산방면 시외버스가 잠시 정차 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데 왜 이런 것들이 안돼서 꼭 시내로 버스를 타고 나갔다가 다시 덕진지역을 지나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요구사항 2)

익산·군산 방면 시외버스가 호남제일문정류소에서 정차 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