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안녕하세요
2016년 7월18일 월요일 13시쯤 완산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입니다
혼인신고를 하는중 업무처리관련 아래와같이 민원사항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1.처의 아버지 성함이 아니다고 직원에게서 안내받음
=> 신청서를 작성후 제출하고 조금 기다리니 아버지의 성함이 두줄로 그어있고 아버지 성함이 아니다고 직원이 말함
알고보니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본적 주소로 조회하여 다른사람의 정보를 열람하고 업무처리를 하던거였음. 동명이인이였으나 주민등록번호확인하지않음.
재차 주민등록번호 확인하고 다시 아버지성함 처음과같이 기재함

2.직전혼인해소일자를 기재하라고 직원이 안내함(직원이 일자까지 연필로 표기해둠)
=> 아버지 성함 다시 기재후 제출후 본적주소 수정하고 제출하니,
이번엔 직전혼인해소일자를기재하라고함.
뭔가하고 물어보니 이혼일자였음..,
알고보니 처음에 잘못기재한 사람의 정보를 직원이 연필로 적어두고 볼펜으로 다시 기재하라는거였음.
분명 밑에 초혼이라 표기되어있었음.
둘다 당황하고 어이없어하니 담당 남직원이 미안하다하며, 볼펜으로 두줄로 긋고 다시 제출함.
중요한 혼인신고서가 아버지이름을 비롯하여 여러군데가 두줄로 그어있어 속상했음.

3.모든 업무 후 재차 잘된거맞냐며 확인하니 옆에 서있던 40~50대 여자직원분이 가족관계증명서 발급받았냐며 확인하라함
=> 잘못 오처리하고 다른사람의 정보를 열람했으면서 나보고 가족관계증명서 발급받아 확인하라는게 말이 되는지?
아무리 신입이 업무미처리했어도 옆에서 지도가 안된거니 사과부터 해야하는거 아닌지?
그리고 가족관계증명서에 이혼이라고 표기라도 되는지?

오는길에 다시 전화하니  옆에 서계시던 여직원분이 전화를 받아 재차확인하고 미심쩍다하니 또 좀전과 같은 그래서 자기가 가족관계증명서 발급받았냐고 물어보지았았냐고....

기분좋게 혼인신고를 하러 간 부부에게 웃고 넘길 해프닝으로 끝날수도 있었겠지만 신혼부부에게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확인하란 말때문에 너무 속상합니다
먼저 오처리되고 잘못지도된걸 먼저 사과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평생 기억되고 기록될 나의 개인신상정보와
잘못조회된 동명이인의 정보도 열람되고,
혼인신고를 해놓고도 정말 내가 혼인신고가 된건지, 이혼녀가 된건 아닌지 ... 3일후 확인하라는데 그때까지 잘못처리 될것만같아 불안합니다

신분증은 왜 제출하는건가요?
먼저 본인정보를 확인하기위함과
본인이 직접 업무를 처리했다는 확인증아닌가요?

앞으로 민원업무처리함에 있어 신분증에 기재되어있는 개인정보를 정확히 확인할필요와
업무처리를 꼼꼼히 해주셨으면합니다.

내정보와 타인의 정보까지 열람되는건 개인정보유출과도 관계가 있지않을지 궁금하며,

믿고 나의 업무를 맡기는데에 있어 계속 불안하기만 합니다

또한, 업무미처리시 책임을 전가시키기보다는 잘못되었다는걸 먼저 인지하시고~ 사과와 정확한 업무처리 부탁드립니다

*너무 황당하여 직원이름은 확인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