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전주의 명물이 한옥인지 주전부리인지 쓰레기 무덤인지.. 단지 한옥이 밀집되어있어서 한옥마을 인가?

전통문화와 한옥을 느낄수있는 공간은 매우 협소했고 아름다운 거리에는 역한 쓰레기만 가득했다.

한옥에 가장 어울리는 한복.. 그 한복을 대여하는 곳은 많았으나 그 한복의 전통을 알수있는공간은 없었으며

우리나라 전통을 느낄수있는 문화제 박물관이나 전시관은 안내조차 없었고 한옥마을 끄트머리쯤 동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어

우연하게 발견한 무형문화제 부채박물관은 방대한 자료와 문화제를 보유하고 아름답게 전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리만 날렸다.

정말 매력적이고 유익한 박물관과 전시장을 배제한체 먹거리 상인들만 북적거리는 한옥마을..

이런것이 우리나라 명소라 한다면 두번다시는 가고싶지않다.

한옥마을에 필요한 진정한 요소들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뒤돌아보고

방문객들에게 그저그런 먹거리만 넘치는 수많은 관광지중 하나로 각인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주하면 떠오르는 그 곳..

문화가 가득한 곳으로 발전하여 우리나라 손에꼽는 명소로써 전주만의 문화성을 높게 보여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