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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함께 배우고 익히며 아름다운 꿈을 꾸며 가실 분들께
- 작성자 박**
- 등록일 2015-06-13
예로부터 온고을을 중심으로 한 호남은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 발전시켜 온 탓에 藝鄕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근래 지방화시대에 발 맞추어 각 지자체를 비롯한 주민자치센터. 문화
의 집. 노인복지관 등에서 다양한 문화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컨텐츠 제공에 앞 다투고 있어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글로벌화에는 다소 기여한 바가 있으나 옛 예인들이 금과옥조처럼 말씀하신
예술인이 되기 보다는 먼저 인간이 되어라 하신 예술을 통한 인격 완성이라는 예술의 본연은 다소
흐려지고 있다는 자탄을 금할 수 는 없겠습니다.
다소 느리게..그러나 본연에 충실하고 모든 상황을 함께 나누고 아름답게 아우르고 갈 수 있는
순수한 모임 하나쯤도 필요하다 싶어 동초제 판소리를 사습하고 있는 모임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전주교대부속초등학교를 옆에 끼고 평화동 방향으로 500여미터를 올라 오시면 거산황궁맨션 근처
큰 길가 하이카프라자 그 옆자리 지하 공간에 머리를 둘러 만든 아담한 공간 하나가 있습니다.
오정숙명창의 제자이신 김소영명창을 거쳐 박정순명창에 전해지는 판소리와 호남의 정서가 어린
남도민요를 이 곳에 모여서 함께 배우고 익히고 있습니다.
소리사랑방은 때론 함께 익히는 연습 공간으로 또는 조선 팔도를 주름 잡았던 역대 명창들의 소중한
소리를 기록자료(음반 등)를 통해서 해설과 곁들여 감상하실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이제 함께
하시어 소리도 배우고 익히며 이 과정을 통해서 藝人으로서 순수하고 아름다운 꿈도 함께 꾸고 나누며 ‘인간 완성’이라는 길을 가시지 않을런지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기다리겠습니다.
우리소리 지킴이 소리곶 동호회 모임 안내
모임 일시 : 매주 화. 목요일 오후 다섯시부터 두시간 정도
모임 장소 : 전주시 평화동 소리사랑방(소리곶 연습실)
소리 지도 : 박 정 순 명창
기타 자세한 사항은 총무(010-4782-8807)에게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립니다
우리소리 지킴이 소리곶 동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