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예전에는 한옥에서 숙박도 하면서....

판소리 듣고...공예품 전시 및 체험도 하고...

옛것을 익히고 보는 유익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한옥마을이 아닌....

줄서기 먹거리 마을이 되버린거 같네요...

주차장 들어가기 이전부터 막혀버리는 교통체증...밤 늦도록 안풀리더군요...

테이크 아웃의 긴 먹거리행렬..머..이건 개개인의 취향이니...줄을 서서먹든..아님 안먹던..

문제는...상인들의 마인드가 좀 아니더군요..

삼천원,오천원도 아닌 2만원짜리 결제하려 해도 카드가 안됀다 하더군요..

신용카드기가 없다하며...

물론 다 그렇지 않지만...대부분 테이크아웃 식품에서 그러더군요...

기본 가족단위로 가서 몇개만 사도 만원이 넘어 2만원 3만원인데..

카드를 안받다니...

전주시청 공무원은 좀 이런문제 해결을 위해 뛰어야할듯 싶네요...

카드결제가 안되면 가장쉬운 탈세의 방법일테니...

또 하나....

시청에서 쓰레기통을 적당히 설치안하였다 쳐도...

대부분 테이크아웃노점에도 쓰레기통이 없다는게.,,참...

상인연합회나 그런 상인들 조합없나요?...

거리를 돌아다니며 먹을수있는 그런걸 팔면서....

자기들은 팔면 그만이라는 생각인가요?...

자기네한테 쓰레기 주지 말라고 하는 상인들...참..어이가 없네요...

쓰레기를 팔고(?) 나오는 돈만 먹고 처리는 하지 않겠다...라는.....

그 만큼 벌었는면 최소한의 환원이나...기본적인 도의는 해야하지 않나요?....

 

아무튼 ...이번 전주한옥마을....

한옥마을에 전통과 한옥은 사라지고...

줄서기와....이윤추구만 남아있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예전 한옥마을은 이제 사라져.....다시는 가고싶은 마음도...주변인들에게도

비추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