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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오늘 아침 752 버스 누락
  • 작성자 한**
  • 등록일 2014-08-11

제목없음

안녕하세요.

 

대성동에 사는 주민입니다.

 

대성동 방면 시민 수가 적어서 목소리가 작아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건지,,

 

그 동안 시내버스 노선 및 운행에 대한 무수한 불만사항이 있음에도 그냥 참았습니다.

 

막차가 운행 되지 않는 날도 있었고. 그나마 자주 있지도 않은 버스 배차 간격은 어느 샌가 15분에서 20분으로 늘어났으며, 버스 노선은 꼬일대로 꼬여 자차로 가면 15분 거리인 전북대까지 25-30분 걸리는 길을 아침마다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기사님들이 불친절해도 참았습니다. 불만사항이라도 올리면, 또 전주시청과 시내버스 회사와 관계 사이에 갈등의 불씨가 되고 파업이라도 진행되면 저만 불편하니까요.

 

근데 해도 너무 합니다.

 

그 바쁜 출근 시간에 버스를 빼먹으면 어쩌자는 겁니까?

 

그렇지 않아도 배차 간격이 20분입니다. 8시-9시 사이, 출근 하는 사람들, 등교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버스를 이용하는 시간. 버스 도착하는 시간도 들쑥날쑥 하더니,, 이제는 배차를 빼먹기까지 합니다.

 

버스 안에 발 디딜 틈도 없더군요, 버스가 무겁고 오르고 내리는 사람이 많아 평소보다 이동 시간도 길어 졌습니다. 어떤 여학생이 '앞차 빼먹었죠?'라고 물으니 기사님 아무 대답이 없으시더군요.

 

저는 제가 타려던 버스를 놓쳐 한대만 빼먹은 줄 알았는데, 버스 안에서 시민들 이야기 들어보니 2대를 빼먹었다는 분들도 있더군요.

 

처음 있는 일도 아닙니다. 그러니 오늘도 그러려니, 하고 참아야 합니까?

 

버스가 무수히 많은 평화동 같은 곳에서 노선 배차 하나 빼먹는건, 티도 안 나겠죠.

 

대성동 방면 버스 한대 빼먹으면 꼼짝 없이 택시 타야 합니다.

 

전주시에 택시비 청구하면 모두 대줄건가요??

 

저는 항상 8시 15분 즈음 버스를 타고 출근합니다.

 

'15분 즈음'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죠.

 

어떤 날은 버스가 10분, 11분에 떠나 버립니다.

 

어떤 날은 19분에 오기도 하죠... 참. 미칠 노릇입니다. 5분이 큰 아침 시간에 버스 시간이 10분에서 들쭉 날쭉입니다. 그거 어쩌다 한대 놓치면 8시 30분까지 기다려야만 합니다. 그 날은 지각. 택시비 나갑니다.

 

하다 못해 전주에서 서울 버스도 10분 간격으로 있으며 전주 남원도 이보다는 자주 버스 있을겁니다.

 

우리 세금은 세금도 아닌지요.

 

 

주말에는 더 가관입니다.

 

아예 버스 타기를 포기하는 날도 많습니다. 주말엔 운행해도 장사가 안 되나요?

 

주말에 752 방면 버스 이용객이 적은 이유는, 애초에 버스 타기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서이기도 합니다.

 

지난 토요일, 8월 2일. 전북대에서 752 버스를, 8시 즈음부터 정확히 45분 기다리니 도착하더군요.

 

장난합니까?

 

평소 같으면 기다리다 지쳐 택시 타버렸겠지만, 오기로 기다려 봤습니다.

 

제발. 입장바꿔 생각해 봐 주시길 바랍니다.

 

대성동은 차 끌고 다닐 능력 없는 사람들은 살지 말아야 합니까?

 

평화동, 송천동 사는 주민들과 똑같이 세금 내면서, 대중교통의 불편을 기꺼이 우리만 감수해야만 합니까????

 

절대 시정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다시는 오늘 아침처럼, 특히 '출.퇴근 시간'에 배차를 빼먹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