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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김제시 시민 무시 일방주의 행정 물의 시민봉사단과 갈등
  • 작성자 김**
  • 등록일 2015-08-17

제목없음

김제시, 시민 무시 '일방주의' 행정 물의..시민봉사단과 갈등15년 활동한 유해야생동물 포획 시민봉사단 무시하고 새 봉사단 모집 나서

▲ 전라북도 김제시가 현행 유해야생동물 포획 시민봉사단을 무시하고, 사전 협의없이 새로운 봉사단을 꾸리려 해 반발을 사고 있다. (자료=김제시)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전라북도 김제시의 '일방주의' 행정이 논란을 빚고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유해 야생동물 포획 시민자원봉사대'에 협의도 없이 김제시가 새 자원봉사대 모집에 나선 까닭이다.

13일 김제시 유해야생동물 포획 시민자원봉사대에 따르면, 김제시는 지난 11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모집 공고를 냈다. 농가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활동가를 모집하기 위한 것이다. 피해방지단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김제시는 공고를 내면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 포획 시민자원봉사대에 사전설명은 고사하고 ‘해촉’ 통보도 하지 않았다. 지난 15년 간 시간과 비용을 들여 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한 시민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오는 12월 31일까지 현행 시민봉사단이 활동하기로 한 협의도 갑자기 번복했다. 이에 현행 봉사단원들은 김제시의 '일방주의 행정'에 분통을 터뜨렸다. 일각에서는 김제시가 시민 봉사단에 참여하려는 일부 인사 압력 때문에 무책임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김제시 유해야생동물 포획 시민자원봉사대는 6명의 수렵인들로 구성돼 있다. 14년간 자원봉사로 활동하다 지난해부터 김제시로부터 활동비를 받기 시작했다. 활동비가 지급되자 다른 수렵단체들도 김제시 야생동물 포획 활동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자원봉사대 김안동(51)씨는 "14년간 자비와 시간을 들여 무사고로 활동해 왔는데 김제시의 행정 변경방침과 해촉에 대해 그 어떠한 언질도 받지 못해 황당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김제시 약속을 믿고 오는 12월까지 활동하기 위해 모든 수렵 준비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었다"며 "김제시의 행태가 도의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아무것도 드릴 말씀이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