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전주 세계를 비빈다.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전주시민으로서 전주시에 공개적으로 질문 한가지 드립니다.

영화 "다이빙벨"을 전주에서도 볼수 없을까요.

세월호 참사가 전주시민에게도 관심사입니다.

전주에는 상영관이 없기때문에 별수없이,

지난번에 서울 광화문에 있는 독립영화관에 갔었네요.

마침 세월호 유가족(지성이 아버지)을 ??었는데,

전주에도 상영관이 생기도록 노력해주라고 간절히 부탁하셨어요.

세월호참사전국대책회의 활동가와 이상호 기자도 

전북과 전주에 상영관이 확보되길 기대하더군요. 당연한 것이겠죠. 다른데도 아닌 전주인데.. "관객과의 대화시간"에 참석해 보니, 이렇게 다 뵙고 이야기도 

나눌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사실 가장 빨리 상영관이 있어야 될 곳인데, 아직 없어서 인지 모두 안타까워했습니다. 전국 지역에 두루 다 상영관이 있는데, 전북. 전주에는 없는 것이죠..

지난번 전주에서 다양한 분야 지인들 만난 자리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심히 안타까워하고 공간이라도 빌려서 시민들이 볼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중요한 사안이고 해서 전국적으로 서명을 받았습니다.

(아고라 서명 ->http://bit.ly/1DaG3sY ) 그런데 전주시민의 서명참여가 

높더군요. 그 만큼 관심과 욕구가 많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아직 미약하지만 전국적으로 1,560여명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왕이면 전주독립영화관에서 다이빙벨을 상영해 줬으면 좋겠는데,

며칠전 연락을 해보니, 11월까지는 다른 일정으로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하더군요.

전주 영화관련 기관이 전주시민의 욕구가 무엇인지 제때 섬세하게 잘 파악해서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주는 상영관 확보가 어려운가 보죠?

전주시민으로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