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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천양정 활쏘는곳 야박한 인심
  • 작성자 윤**
  • 등록일 2014-09-18

제목없음

며칠전 서울에서 온 친구와 함께 다가공원 산책을 하고 내려 오면서 목이 말라 천양정에 들어가 물좀 먹는데 어떤 남자가 와서 여기 당신네들 물먹으라고 돈주고 물사놓은 줄 아냐며 창피를 줍디다 그래서 참말 세상에 이런 인심이 어디있냐고 큰소리좀 쳤더니 적반하장식으로 상대도 큰소리 치면서 다신 물먹으러 오지 말라고 하면서 내 쫒다시피 하여 창피하기도 하여 그냥 나오면서 서울 친구 보기가 참 민망하드군요..

그 친구도 전주 인심 다아 버렸다고 하면서 천양정 소문 낸다고 하면서 돌아 갔습니다.

어느 세상에 이런 인심이 있습니까?

물한모금 먹는데 자기들 돈주고 사놓았다고 못먹게 하는 그런 인심...참 야박합니다.

아무리 돈주고 사놓았다해도 목마른 사람 목 좀 추겨 주는데 세상에 이런 .xxxxxxxxxx

글쓰는 재주가 없어 이정도 밖에 표현 못하겠습니다...

지금도 그날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옛날 선비들 활쏘는 사람들 한량이라하여 여유롭고 인심좋은 사람들로 기억하는데 지금 활쏘는 사람들은 고약한 사람들만 모여 있나봅니다

물론 다 그렇치는 않겠지만 여하튼 그날 기분 잡친거 지금도 분이 안풀립니다.